[허니文 랠리] 정유/석화, 발전소ㆍ경유차 감축… 영향은 '제한적'

입력 2017-05-1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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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9대 대통령 선거 중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10개 주요 공약을 제시했다. 이 가운데 10번째 주제가 바로 ‘안전하고 건강한 대한민국’이다. 여기서 문 대통령은 임기 내 국내 미세먼지 배출량 30% 감축 의지를 피력했다. 이행 방법으로 △경유차 감축 △친환경차 보급 확대 △석탄화력발전소 감소 등을 약속했다.

이와 관련해 정유업종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은 경유차량 감소 부분이다. 문 대통령은 경유차 감축을 위해 경유 세금 인상과 2030년까지 경유 승용차 퇴출이라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이는 정유업종에 다소 부정적이라는 평가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경유 세금 인상이 구체화되면 국내 정유사의 경유 판매량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며 “다만 국내 판매량 감소는 해외 수출로 전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그러나 장기적 경유차 퇴출 정책은 글로벌 추세라는 점에서 경유 제품 수출 경쟁력이 심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석유화학업종에 영향을 미칠 만한 공약은 석탄화력발전소 감축이다. 30년 이상 된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가동 중지, 석탄화력발전소 신설 중단 등이 실현되면 전력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 그러나 석화업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황 연구원은 “석화원료에 온도를 높이고 급랭시키는 생산공정은 에너지 소비량이 많은 석화업체에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며 “그러나 국내 대부분의 석화업체는 자체 발전소를 가지고 있어 우려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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