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하이오 요양원서 총격…경찰서장 등 4명 사망

입력 2017-05-1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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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하이오주 사법당국 관계자가 12일(현지시간) 총격사건이 발생한 커커스빌 파인커크요양원 주변을 살피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미국 오하이오주 사법당국 관계자가 12일(현지시간) 총격사건이 발생한 커커스빌 파인커크요양원 주변을 살피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미국 오하이오 주(州)의 작은 마을인 커커스빌에서 12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해 이 지역 경찰서장과 용의자 등 4명이 숨졌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리킹카운티 보안관 랜디 소프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총격사건으로 커커스빌의 경찰서장인 스티븐 에릭 디사리오와 요양원 직원 2명, 용의자 등 4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디사리오 서장은 이날 아침 8시께 총기를 든 남성에 대한 신고 전화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이 남자는 길을 지나가던 일반인 2명을 인질로 붙잡아 경찰과 대치했다. 대치 중 디사리오 서장이 총격을 받고 쓰러졌고, 이 사이 인질은 도망갔다. 이들 인질은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관들은 이어 인근 파인 커크 요양원으로 들어간 용의자의 체포에 나섰다. 총격전 과정에서 요양원 내부에 있던 23명의 환자는 다치지 않았으나 직원 2명이 숨졌다. 용의자도 숨진 채 내부에서 발견됐다. 용의자의 범행동기는 아직 밝혀진 것은 없다. 경찰은 용의자의 범행 동기 및 이 요양원과의 연관 여부를 수사 중이다.

6명의 자녀를 둔 디사리오 서장은 커커스빌에 부임한 지 3주만에 변을 당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고 WP는 전했다. 커커스빌은 오하이오 주의 주요 도시인 콜럼버스에서 동쪽으로 39km 떨어진 곳으로, 인구는 500명 정도의 작은 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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