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봉국 한은 신임 외자운용원장 “외환보유 운용 글로벌 흐름 놓치지 않겠다”

입력 2017-05-12 14: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외화자산 운용여건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큰 흐름을 놓치지 않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국은행)
(한국은행)
서봉국<사진> 한국은행 신임 외자운용원장은 12일 내정 직후 이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제국장 경험이 이같이 큰 흐름을 읽는데 매우 유용하리라고 기대했다.

3700억 달러, 세계 8대 외환보유국가로서 막중한 책임의식도 전했다. 아울러 외환보유액 운용에 대해서도 원칙을 강조했다.

서 신임 원장은 “기쁘고 감사하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외환보유액은 유사시에 대비하기 위한 국가 비상금이다. 종국적으로는 우리 국민의 재산, 국부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외화자산 운용은 외환보유액의 보유목적에 맞게 원칙에 중점을 두겠다”며 “유사시에 대비해 언제라도 사용할 수 있도록 유동성과 안전성을 제고하고 이를 해치지 않는 범위내에서 가급적 수익도 높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 신임 원장은 외자운용원장 공모 이후 3대째 원장으로 2대 채선병 원장의 임기가 끝나는 이달 20일 이후 정식 임명될 예정이다.

한은 외자운용원장은 특급 신분에 부총재보급 대우를 받는 고위직으로 2년 계약에 추가로 1년 이내에서 연장이 가능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강철원 사육사, 푸바오 만나러 중국행…팬 카메라에 포착
  • '나솔사계' 20기 정숙♥영호, 이별 후 재회…"새벽 4시까지 기다려, 35조항 납득"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현대차, 하반기 ‘킹산직·연구직’ 신규 채용 나선다
  • 푸틴 “트럼프 ‘종전계획’ 발언,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중”
  • “고액연봉도 필요 없다” 워라벨 찾아 금융사 짐싸고 나오는 MZ들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13:2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790,000
    • -6.67%
    • 이더리움
    • 4,106,000
    • -10.31%
    • 비트코인 캐시
    • 432,100
    • -15.52%
    • 리플
    • 567
    • -12.77%
    • 솔라나
    • 178,000
    • -8.06%
    • 에이다
    • 466
    • -16.64%
    • 이오스
    • 645
    • -17.31%
    • 트론
    • 176
    • -3.3%
    • 스텔라루멘
    • 111
    • -1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47,360
    • -17.28%
    • 체인링크
    • 16,210
    • -13.82%
    • 샌드박스
    • 361
    • -16.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