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잭 도시 CEO “트럼프의 트위터 소통은 옳아”

입력 2017-05-1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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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사랑’ 지지 의사 밝혀

▲트위터의 잭 도시 최고경영자(CEO)가 1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정치를 지지했다. 출처 = AFP연합뉴스
▲트위터의 잭 도시 최고경영자(CEO)가 1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정치를 지지했다. 출처 = AFP연합뉴스

트위터의 잭 도시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소통을 지지하고 나섰다.

도시 CEO는 오는 14일(현지시간) 방송되는 NBC의 한 프로그램 녹화에서 “지도자의 말을 직접 듣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비밀리에 하는 게 아닌 공개적인 대화가 정말 중요하다고 믿는다”며 “갑자기 트위터 같은 플랫폼이 사라지면 어떻게 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전부터 트위터를 통해 대중과 소통했다. 취임 당일부터 지난달 26일까지 94일간 트럼프 대통령이 올린 트윗 수는 440건에 달한다. 일 평균 4.68건의 트윗을 올린 셈이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트럼프의 트위터 소통이 혐오, 조롱과 같은 낮은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판한다. 그러나 도시 CEO는 이러한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그는 “트럼프가 날리는 트위터 소통은 대중의 눈에서 보이지 않을 수 있는 것들을 끄집어 낸다”고 옹호했다.

미국 의회전문지 더힐은 지난해 12월 도시 CEO가 트럼프의 트위터 사랑에 대해 어떤 감정을 느끼냐는 질문에 “복잡한 감정”이라고 말했다며 그의 유보적인 태도가 적극적으로 바뀌었다고 분석했다. 당시 그는 “트럼프의 생각을 실시간으로 보고 느낀다는 게 어떤 부분에서 복잡한 문제”라고 말했다. 또 그는 “다만 우리의 서비스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특히 이번 대선에서 트위터가 주목받은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하는 정도에 그쳤다. 더힐은 트럼프의 트위터 사랑이 트위터에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풀이했다. 실제 일부 전문가들은 트위터의 월간 실질 사용자 수가 시장 예상보다 많이 늘어나고 있는데, 그 원인 중 하나로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신봉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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