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개막] 박영선 “목표 득표치 45% 못 미쳤다… 민생이 최우선 과제”

입력 2017-05-10 10: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10일 “45% 득표 정도의 목표치를 세웠는데 거기에 못 미쳤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전화 연결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겸허한 자세로 국민에게 다가가라는 명령으로 받아들이고 통합의 정신, 통합정부를 꾸리는데 더 매진해야 된다”고 전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해야 할 최우선 과제로 ‘민생 안정’을 꼽았다. 박 위원장은 “민생부터 챙겨야 한다”며 “조선업이라든가 여러 가지 구조조정 문제가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혁을 강조하며 “국민들이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 일한 만큼 대접 받고 또 인정받는 사회, 반칙이 없는 사회를 어떻게 제도적으로 정착시키느냐가 선진국으로 가는 관건”이라고 말했다.

새 정부 인사의 방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적재적소에 대한민국 통합드림팀을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비서실장이 발표가 될 것”이라고 얘기했다. 장관 인사에 대해서는 “조금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박 위원장은 과거 정부에 비해 정치인 출신의 내각 합류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그는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정권이라는 것을 여러 번 강조했고, 다른 정당에 소속돼 있는 의원들도 정의라는 가치에 동참할 경우에는 당적을 버리지 않고 함께 일하겠다고 천명을 하셨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야당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 박 위원장은 “국민의당은 형제 당”이라고 표현하며 “대통령 입장에서 국민의당은 ‘내 당이다’라는 심정으로 임해야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에 대해 그는 “정의를 추구하는 분들은 다 함께 해야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73,000
    • -0.17%
    • 이더리움
    • 3,269,000
    • +0%
    • 비트코인 캐시
    • 436,700
    • -0.32%
    • 리플
    • 718
    • -0.14%
    • 솔라나
    • 193,700
    • -0.46%
    • 에이다
    • 473
    • -0.63%
    • 이오스
    • 639
    • -0.78%
    • 트론
    • 208
    • +0%
    • 스텔라루멘
    • 125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650
    • -0.4%
    • 체인링크
    • 15,340
    • +1.25%
    • 샌드박스
    • 343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