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가 전국을 뒤덮은 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 인근에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7일 오후에도 ‘매우 나쁨’ 수준의 미세먼지가 전국을 뒤덮을 전망이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미세먼지 농도는 제주, 충북(이상 ‘좋음’)을 제외한 전 권역에서 ‘나쁨’ 수준이다. 전날 오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50㎍/㎥을 넘던 미세먼지 농도가 80㎍/㎥에서 130㎍/㎥ 사이로 낮아졌다.
지역별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 87㎍/㎥ △충북 78㎍/㎥ △대구 86㎍/㎥ △인천 85㎍/㎥ △울산 86㎍/㎥ △경북 89㎍/㎥ 등이다. 가장 농도가 높은 곳은 세종으로 122㎍/㎥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전날 중국발 고농도 황사가 점차 남쪽으로 빠져나가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오후가 되면 극심한 수준으로 올라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오전 6시 기준 세종, 대전, 충남, 전북, 전남, 경남, 부산, 경북, 강원 등 전국 10개 권역에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