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탈모치료제 특허소송 승소

입력 2007-12-10 09: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 MSD 상대 특허심판원 이어 수원지법서도 패소

남성형 탈모치료제인 '피나스테리드 1mg(사진)'의 특허권에 대한 법정공방에서 한미약품이 잇따라 승소했다.

한미약품은 10일 "지난 달 30일 수원지방법원 제6부(부장판사 이두형)는 한국 MSD가 한미약품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침해소송에서 원고패소판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005년 3월 한미약품이 특허심판원에 한국 MSD를 상대로 제기한 특허무효소송에서 무효심결을 이끌어 낸 것에 이어 사법당국이 연이어 한미약품의 손을 들어주게 됐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제품 생산과 판매 금지를 골자로 한 이번 소송에서 수원지법은 특허심판원의 선행 판결에 근거, 한미약품의 손을 들어줘, 피나스테리드 1심 공방은 국내업체의 승리로 끝났다"며 "이번 판결은 단순히 피나스테리드의 용량을 제한한 조성물의 경우 그 특허성을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 법원 판단의 요지"라고 설명했다.

현재 한미약품은 지난 해 12월 피나스테리드 성분의 '피나테드정'을 퍼스트제네릭으로 시판했으며, '미녹시딜' 성분의 바르는 탈모치료제 '목시딜 5%'와 공동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한편, 한미약품은 "탈모치료제인 피나스테리드 1mg 시장은 연간 260억원 규모"라며 "한미약품이 피나테드를 출시한 첫 해인 지난해 20% 가까운 점유율을 올리면서 오리지널인 프로페시아의 점유율이 80%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활고 때문에" 전국진, '쯔양 협박' 300만원 갈취 인정…유튜브 수익 중지
  • '트로트 4대 천왕' 가수 현철 별세…향년 82세
  • '따다닥'→주먹 불끈…트럼프 피 흘리는 '사진 한 장'의 나비효과 [이슈크래커]
  • 결혼식 굳이? 미혼남녀 38% "생략 가능" [데이터클립]
  • 2위만 만나면 강해지는 호랑이, 빛고을서 사자 군단과 대격돌 [주간 KBO 전망대]
  • 비트코인, 6만4000달러 돌파…'트럼프 트레이드' 통했다 [Bit코인]
  • 변우석, 오늘(16일) 귀국…'과잉 경호' 논란 후 현장 모습은?
  • 문교원 씨의 동점 스리런…'최강야구' 단언컨데 시즌 최고의 경기 시작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730,000
    • +4.47%
    • 이더리움
    • 4,877,000
    • +5.45%
    • 비트코인 캐시
    • 556,500
    • +3.63%
    • 리플
    • 771
    • +4.61%
    • 솔라나
    • 222,200
    • +4.86%
    • 에이다
    • 624
    • +1.96%
    • 이오스
    • 834
    • +1.83%
    • 트론
    • 192
    • -1.54%
    • 스텔라루멘
    • 147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750
    • +6.36%
    • 체인링크
    • 20,260
    • +5.47%
    • 샌드박스
    • 475
    • +3.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