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문사, 상반기 순이익 293%증가

입력 2007-12-07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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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투자문화 확산과 증시 활황을 등에 업고 상반기 전업투자자문회사의 세전 당기순이익이 큰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회계년도 상반기(2007년4월1일~9월30일) 전업 투자자문회사의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세전 당기순이익은 83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93.8%(620억원)이 증가했다.

이는 간접투자 문화 확산에 따른 계약고 증가로 자문·일임수수료 수익이 증가했고, 최근 증시호조에 따라 유가증권투자이익 등 고유재산운용수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금감원 측은 설명했다.

계약고는 지난해 9월 말 12조8000억원에서 올해 9월말 21조2000억원으로 66.2%(8조4000억원) 증가했고, 올 상반기 자문수수료 수익과 고유재산운용수익은 각각 771억원과 8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76.4%, 216.4% 증가했다.

회사별 세전 당기순이익 규모는 일임사의 경우 코스모가 126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코리아오메가(68억원), 브이아이피(65억원), 가치(62억원), 에셋플러스(56억원), 아이엠엠(53억원), 아크(44억원) 순이었다. 자문사는 시선(11억원), 서울에셋(7억원), 브이엠(6억원), 보람(3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9월 말 현재 투자자문회사의 총계약고(전업+겸업+역외)는 208조4000억원으로 전년동기말 135조1000억원 대비 54.3%(73조3000억원) 증가했다.

금감원 측은 "이중 전업 투자자문회사와 역외투자자문업자의 총계약고는 전년 동기말 대비 각각 66.2%, 94.9% 증가했다"며 "이는 연기금, 보험사 등 기관투자가의 투자일임 증가 및 해외투자펀드 확산에 따른 외국 자산운용사와의 일임계약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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