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부, "경기 상승 지속되지만 하방위험도 확대"

입력 2007-12-06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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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변수 불균형 확대 방지 주력

재정경제부가 최근 경제상황에 대해 경기 상승세가 지속됨과 동시에 하방위험도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6일 재경부가 발간한 '12월 경제동향보고서(그린북)'에 따르면 추석연휴 등 불규칙적인 요인에 따라 지난 9~10월의 지표변동성이 확대됐지만 평균지표가 지속적인 증가세를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경부는 "이처럼 경기가 상승국면을 지속하고 있느 것은 수출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소비 등 내수지표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10월 산업생산은 수출 및 내수호조의 지속, 추석이동에 따른 조업일수 증가 등에 힘입어 두 자릿수 증가율(17.8%)을 회복했고, 서비스업 활동도 증가세가 확대됐다.

또한 소비자판매도 내구재 소비가 21.1% 증가하는 등 증가세를 지속했고, 설비투자 역시 운수장비 투자가 15.1% 늘어나면서 9월 8.3% 감소에서 10월에는 3.3% 증가로 전환됐다.

아울러 지난 달 수출은 기계ㆍ무선통신기기 등 주력품목의 수출호조 등에 힘입어 연중 최고 수준인 359억5000만달러를 기록했고, 10월 경상수지도 25억60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해 9월대비 흑자폭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11월 소비자물가는 고유가와 농산물 작황부진 등의 요인이 물가에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10월에 이어 2개월 연속 3%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재경부는 "이처럼 경기상승국면도 지속되고 있지만 유가상승과 미국의 경기둔화 등 하방위험요인도 함께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위험요인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와 함께 거시변수의 불균형을 확대시키지 않도록 거시정책을 운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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