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중국증시, 변동성 장세 심할 것

입력 2007-12-06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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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도 변동성 장세 연출, 코스피 밴드폭 1760~2370P

올 한해 300% 이상 급등하며 6000P 돌파를 경험했던 중국증시(A시장 기준)가 내년에 회복, 조정, 상승의 3단계를 거치면서 변동성이 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또한 국내 증시 역시 변동성 높은 상승장을 연출하고 코스피 예상 밴드폭은 1760~2370P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굿모닝신한증권은 5일 서울시 여의도 63타워에서 한국,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5개국 증권사가 참여한 가운데 '2008 아시아리서치 포럼'을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포럼에 참석한 중국 션인완궈증권의 쉬엔 스트래티지스는 "내년 중국 A시장은 회복, 조정, 상승의 3단계를 거치면서 변동성이 심할 것"이라며 "지수 변동폭은 상해심천 300지수 기준으로 4500~7000P(3일 현재 4772.674P), PER은 24~37배로 큰 변동성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각 단계별로 1단계 회복세는 주가지수선물 발표 계획 및 정책적 긴축의지 완화에 따라 자금의 시장 재유입, 대형우량주의 시장 상승세 주도, 상대 벨류에이션의 매력적인 증가, 우량주가 투자자의 관심을 야기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2단계 조정은 정책의 불확실성 증가, 세계 경제가 중국 수출에 미칠 부정적 영향, IPO 및 비유통주식 유통에 따른 수급 악화 등의 영향에서 비롯되며, 3단계 상승은 기업 수익 능력 및 수익 규모가 예상을 상회할 경우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증권사의 양정장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중국경제가 당면한 문제는 생산요소가격과 소득분배 문제에서 주로 발생된다"며 "저임금과 같은 낮은 생산요소가격은 고성장의 동력이지만 동시에 많은 문제의 근원으로, 생산요소가격 및 소득분배 제도 개혁이 향후 중국정책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중국 정부의 개혁에 따라 성장속도 둔화, 인플레이션 압력 증가, 기업이익 증가속도 하락, 산업구조 개선, 기업대외투자 확대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동리양 퀀트애널리스트는 유망 업종과 포트폴리오 전략에서 "내년 중국산업은 수출정책위주의 투자성장형에서 소비추진형으로 전환되고, 경제 정책은 생산요소가격과 소득분배 개혁에 초점을 맞춰 진행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기존에 강세를 보였던 철강, 시멘트 등과 같은 원자재 업종은 성장폭이 둔화되고, 장비제조업, 조선업, 소비재, 자동차, 의약, 음식료, 서비스, 은행, 보험, 부동산 등이 주목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럼 개최를 주최한 굿모닝신한증권은 내년 한국 증시 역시 변동성 장세를 연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효진 굿모닝신한증권 스트래티지스는 "2008년 한국 주식시장은 아시아와 이머징마켓 내수성장의 본격화, 아시아권의 구조적인 수급변화 진행, 국내 기업들의 평균 ROE 15%, 영업이익증가율 16.2%를 감안해 코스피 예상밴드를1760~2370로 전망한다"며 "내년 증시는 변동성 높은 상승장을 연출하고, 2008년 증시의 화두는 달러약세와 유동성 확대, 인플레이션, M&A와 위안화 캐리 트레이드, 차이나 컨슈머, 장기 자산의 증시 유입, 신성장 산업의 본격화 등 6가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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