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측 “박지원, 임명직 안 맡겠다고 했지만…최순실도 직책 없었어”

입력 2017-04-2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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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민의당 상임선대위원장(이동근 기자 foto@)
▲박지원 국민의당 상임선대위원장(이동근 기자 foto@)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측이 24일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문 후보 측 선거대책위원회의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안철수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어떤 임명직 공직에 진출하지 않겠다”는 박 대표의 발언에 대해 “안 후보 지지율 추락을 막기 위한 충정이라지만 너무 늦은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함께 지역감정 조장과 막말, 허위 사실 유포로 이번 선거를 혼탁하게 만든 장본인”이라며 박 대표를 몰아세웠다.

그러면서 홍 수석대변인은 “임명직 공직을 안 맡겠다는 게 무슨 대단한 결단인양 포장하고 있지만 국민은 속지 않을 것”이라며 “최순실이 무슨 직책이 있어 국정을 농단했던가”라고 박 대표를 비꼬았다.

그는 또한 “안 후보의 승리가 제2의 DJ의 길”이라고 말한 박 대표에 대해 “평생 ‘색깔론’에 맞서 한반도 평화와 남북 화해 협력을 위해 싸웠던 김 전 대통령에 대한 모독”이라고 비판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박 대표에겐 대의는 사라지고 권력에 대한 아집만 남은 건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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