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리봉·해방촌 일대, 각 100억원 투입해 도시재생 활성화 추진

입력 2017-04-2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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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19일 제7차 도시계획위원회(이하 도계위)를 개최해 구로구 가리봉(사진 위)과 용산구 해방촌(사진 아래)의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을 ‘원안가결’했다고 밝혔다.(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19일 제7차 도시계획위원회(이하 도계위)를 개최해 구로구 가리봉(사진 위)과 용산구 해방촌(사진 아래)의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을 ‘원안가결’했다고 밝혔다.(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19일 제7차 도시계획위원회(이하 도계위)를 개최해 구로구 가리봉과 용산구 해방촌의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을 ‘원안가결’했다고 밝혔다.

◇G-Valley 품고 재도약 발돋움하는 가리봉

과거 60~70년대 산업 중심지로 번성했던 가리봉동은 구로공단의 쇠퇴에 따른 상권 침체, 뉴타운사업 해제로 인한 주민간의 갈등, 인프라부족과 시설노후화 등이 지역 문제로 대두된 바 있다.

이번 도시재생사업은 가리봉동 일대 공동체 역량강화를 통해 주민기반의 공동체 활성화, 생활환경 개선, 문화경제재생 등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가리봉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은 3개 분야 9개 사업으로 구성됐으며 2016년~2020년까지 5년간 마중물 사업비 총 100억원을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각각 50억원을 부담해 추진한다. 마중물 사업비 외에도 중앙부처와 지자체의 협력사업으로 가족통합지원센터 건립,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등에 291억원의 예산이 추가 투입될 예정이다.

도계위는 ‘G-Valley를 품고 더하는 마을 加里峰(가리봉)’을 비전으로 주민협의체 협의와 공청회, 소식지 발행 등 수십차례 주민들과 충분한 의견수렴과 논의를 거쳐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해방촌만의 가치 지키는 도시재생사업 추진

용산구 용산2가동에 위치한 해방촌은 해방 후 월남한 이북주민이 거주하며 형성된 마을이다. 이곳은 90년대 이후 지역산업 쇠퇴와 노후한 주거환경 등으로 인한 인구유출과 지역상권 침체가 장기간 이어져왔다.

서울시는 해방촌의 특성을 고려해 다양한 공동체 활동 활성화와 침체된 골목상권 회복 및 주거환경 개선 등을 담은 도시재생사업을 본격화한다.

해방촌도 가리봉과 마찬가지로 서울시 50억, 국비 50억을 투자한 총 100억원 규모 마중물 사업비를 투입하며, 3개 핵심콘텐츠와 8개 단위사업을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추진한다. 마중물 사업비 외에도 하수관로 유지관리, 공중선 정비, 주택가 공동주차장 건설 등 11개 연계사업을 발굴해 총 70억6500만원의 예산을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도계위는 이번 활성화계획이 지난 2015년 3월말에 주민투표로 구성된 지역 주민조직인 ‘해방촌 도시재생 주민협의체’를 주축으로 임원회의, 분과위원회, 전체운영위원회, 고문·자문위원회 간담회, 주민현장인터뷰, 주민설명회, 간담회 등의 협의과정을 거쳐 마련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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