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달러화, 美경제지표 부진에 약세…달러·엔 108.55엔

입력 2017-04-1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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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 가치가 미국 경제지표 부진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19일(현지시간) 오후 1시 45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28% 하락한 108.55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엔 환율은 0.36% 오른 116.36엔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달러화 가치는 전날 발표된 미국 3월 산업생산 등 경제지표가 부진해 하락했다. 지난 3월 미국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5% 증가해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그러나 산업생산의 4분의 3 이상을 차지하는 제조업 생산은 자동차 부분의 부진으로 0.4% 감소했다. 제조업 생산이 줄어든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이다.

엔화는 18일 열린 미국과 일본 간 고위급 경제 대화 이후 혼조세를 보였다.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은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의 1차 회담에서 환율에 관한 논의를 하지 않았다. 미국의 트럼프 정권이 그동안 달러 강세에 대한 불만을 노골적으로 표현해온 만큼 미국이 일본 정부에게 환율과 무역 문제에 압박을 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다.

한편 영국 파운드 가치는 테리사 메이 총리의 조기 총선 발표에 상승했다가 이후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오후 2시 현재 1.2825달러다. 한때는 1.2904달러까지 올라 지난해 10월 이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메이 총리는 오는 6월 8일 조기 총선을 치를 것이라면서 19일 이를 의회 표결에 부친다고 밝혔다. 미즈호증권의 야마모토 마사후시 수석 애널리스트는 “메이 총리의 조기 총선 발표가 파운드 가치를 올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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