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회사 최고 아파트] 교통·학군에 한강뷰까지… ‘아크로리버파크’3.3㎡당 ‘억’ 소리 날 만하네

입력 2017-04-1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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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분양 당시 ‘아크로리버파크’ 2회 차의 분양가는 당시 서초구에서 가장 고가 아파트인 ‘래미안 퍼스티지’의 전용 59㎡가 8억9000만~10억5000만 원 사이에 거래되는 것과 비슷한 수준에서 책정됐다.

때문에 ‘아크로리버파크’ 2회 차 총분양가는 전용 59㎡가 8억4900만~10억5000만 원, 전용 84㎡는 11억8000만~15억4500만 원 선으로 책정됐다. 전용 112㎡는 16억3000만~20억1000만 원, 전용129㎡는 18억~21억4000만 원, 전용164㎡는 21억8000만~23억9000만 원이다.

하지만 최근 이 단지는 전용 84㎡의 가격이 20억 원을 넘어서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아크로리버파크’ 전용면적 84㎡(33평형)는 지난해 12월 23억7000만 원(3.3㎡당 7011만 원)에 계약이 체결됐다. 2013년 약 13억 원(3.3㎡당 3830만 원)에 분양한 이 단지는 4년도 안 돼 집값이 10억 원 이상 오른 것이다. 지난달 이 아파트 전용 112.96㎡는 27억 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이를 환산하면 3.3㎡당 7890만 원이다.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더라도 4월 현재 전용 84.97㎡의 호가는 20억 원 수준에 달하고, 한강 조망이 가능한 곳은 최대 22억 원까지 매물이 나와 있다.

이곳의 가격 상승은 대표적인 강남 재건축 추진 단지로 꼽히는 대치동 은마아파트, 개포주공1단지, 압구정 현대아파트와 비교해도 독보적으로, 시장에서는 의외라는 반응이 많다. 이들 단지의 가격도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지만, 같은 기간 ‘아크로리버파크’ 상승률의 3분의 1에서 4분의 1에 불과하다.

그 이유는 한강변 랜드마크 아파트들의 희소성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2014년 분양 당시 미분양 물량이 속출했던 성동구 ‘서울숲 트리마제’의 경우 전용면적 84㎡형의 현재 시세가 16억 원대로, 분양가 당시보다 2억 원가량 웃돈(프리미엄)이 붙었다. 성동구 ‘갤러리아포레’와 용산구 ‘이촌첼리투스’ 역시 2억 원 이상 가격이 뛰었다.

여기에 ‘아크로리버파크’는 전통적인 부촌인 반포에 자리하고 있고, 교통·학군 등이 갖춰져 있으면서 한강뷰라는 프리미엄까지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리서치팀장은 “‘아크로리버파크’의 경우 반포라는 위치적 장점과 함께 대단지, 좋은 학군, 프리미엄 브랜드 등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시장의 관심은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또 다른 재건축 단지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 1단지, 송파구 잠실주공 5단지 등으로 쏠리고 있다. 이 단지들이 재건축될 경우 수억 원 이상의 프리미엄은 물론이고, 3.3㎡당 1억 원 시대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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