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상하이, 부동산 버블 불안에 0.79%↓…홍콩H지수, 1.14%↓

입력 2017-04-1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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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는 18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79% 하락한 3196.71로 마감했다.

중국 부동산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버블 불안이 더욱 고조돼 투자심리를 약화시켰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지난 3월 70개 도시 중 62곳의 서민주택을 제외한 신규주택 가격이 전월 대비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월의 56곳에서 늘어난 것이다.

지난달 신규주택 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오른 도시는 68곳으로, 2월의 67곳에서 증가했다.

블룸버그는 최근 1개월간 최소 64개 이상의 중국 도시가 주택매매와 관련해 신규 조치를 도입하거나 기존 규제를 강화했지만 약발이 받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증권당국이 지난 주말 주식 거래와 관련해 관리감독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한 것도 증시에 계속 부담을 주고 있다.

다롄거래소에서 이날 철광석 선물 가격이 약 3% 급락해 전날과 비슷한 수준의 하락폭을 보이면서 원자재 관련주가 약세를 보였다.

한편 나흘간의 부활절 연휴를 마치고 이날 문을 연 홍콩증시는 본토증시 부진을 따라가고 있다.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 주가를 종합한 항셍중국기업지수(홍콩H지수)는 오후 2시 55분 현재 1.14% 하락한 1만87.61을 나타내고 있다. 이 추세대로 장이 마감하면 홍콩H지수는 지난달 10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게 된다. CGN파워 주가가 2.1%, 안후이콘치시멘트가 3.0% 각각 급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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