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8, 화장 지우면 '안면인식' 못한다?…한 네티즌의 '웃픈' 하소연

입력 2017-04-1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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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삼성전자의 새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과 갤럭시S8 플러스가 18일 이동통신3사를 통해 사전 예약 구매자를 대상으로 한 개통이 이뤄진 가운데 한 네티즌의 하소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한 네티즌은 16일 '휴 안면인식'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재했다.

이 네티즌은 "(스마트폰을) 받자마자 신나게 안면인식을 등록했는데, 그만 화장을 지우니까 (화면잠금이) 안 풀려요"라고 전했다. 그는 "이후 지문인식과 비밀번호로 잠금해제를 쓰다가 오늘 외출하는 길에 다시 화장하고 생각 없이 폰을 들었더니 화면잠금이 풀렸어요"라고 자신의 경험담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속상한 거 같기도 하고, 웃기기도 한데 기분이 이상하네요"라고 심경을 전했다.

(출처=삼성전자)
(출처=삼성전자)

삼성전자 갤럭시S8과 갤럭시S8 플러스에는 얼굴인식 센서가 장착돼 있다. 이 기능은 얼굴을 스마트폰 앞면에 가져다 대면 눈 깜짝할 사이 잠겨 있는 화면 잠금을 풀어주는 기능이다. 또 이번 신제품에는 지문·홍채·얼굴인식 센서가 장착됐는데, 세 가지 생체인식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폰은 갤럭시S8이 세계 최초다.

이 글을 본 네티즌은 "웃프(웃기면서 슬프)네요", "아이라인을 과하게 그리셔서 그런가?", "얼마나 변신을 했길래", "화장을 안 지울 수도 없고…"라며 대체로 재밌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한 네티즌은 "여러 개의 얼굴은 인식이 안 되나요?"라고 질문했다.

이에 본지가 삼성전자 측에 확인한 결과 "(화장 전후 인식 불가) 동작은 정상적인 동작으로서 제품 오동작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또 여러 얼굴을 등록해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두 얼굴의 상태를 등록한 후에 번갈아가며 사용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갤럭시S8 안면인식 기능은 사진만으로 화면 잠금이 풀리는 등의 문제점을 드러냈다. 이에 삼성전자는 "갤럭시S8에 탑재된 얼굴인식 기능은 화면 잠금 해제용일 뿐"이라며 "금융결제 등 높은 보안을 필요로 하는 경우는 홍채 인식 등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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