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전 유세… “매주 토론하는 대통령 보게 될 것”

입력 2017-04-18 13: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18일 대전에서 대선운동 이틀째 유세를 이어갔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국립 대전현충원을 방문해 현충탑에 참배한 뒤 제1사병 묘역과 순직 소방관 묘역을 차례로 둘러봤다. 안 후보는 먼저 1996년 철원 집중호우로 순직한 49명의 묘역을 살핀 뒤 지난 2001년 홍제동 화재로 순직한 소방관 6명의 묘역을 살폈다. 안 후보는 권율정 대전현충원장의 주변 묘역에 관련한 설명을 들은 뒤 “모두 국민의 안전을 지키다 순직하신 분들”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후 본인이 교수생활을 했던 한국과학기술원으로 이동해 ‘과학기술혁명으로 여는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연구현장에 정기적으로 방문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제가 대통령이 된다면 매주 최소 한 번씩은 전문가와 직접 토론하고 결론을 내는 장면을 전 국민이 보실 것”이라며 ‘소통’을 강조했다.

또 “지금까지 공약을 내놓고 지켜지지 않은 이유는 (그 정책이) 대통령의 생각이 아닌 전문가들이 만들어준 정책이라 당선된 뒤 다 잊어버린 것”이라며 “저는 그렇지 않고 제가 중심이되 토론해서 나온, 신념이자 믿음이므로 반드시 지켜질 것”이라고 말했다.

강연 직후 기자들과 만나 “5년 전 여기서(한국과학기술원)에서 강연했던 기억이 난다”며 대전 방문 소감을 밝혔다. 이어 대선 벽보를 만든 것으로 알려진 광고인 이제석 씨를 언급하며 “(이 씨가) 대통령을 뽑는다는 건 직원을 뽑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며 “쓰고 싶은 직원이란 말씀도 감사하다”고 밝혔다. 또 그는 “취임하면 반 전 총장께 특사를 부탁드려서 미국과 정지작업을 하고 빠른 시일 안에 한미정상 회담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 후보는 이날 오후 대구로 이동해 TK(대구·경북) 민심 잡기에 나설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장 10일 연휴…내년 10월 10일 무슨 날? [데이터클립]
  • 사생활부터 전과 고백까지…방송가에 떨어진 '일반인 출연자' 경계령 [이슈크래커]
  • 홍명보호, 11월 중동 2연전 명단 발표…손흥민 포함·이승우 다시 제외
  • ‘흑백요리사’ 셰프 만날 기회…‘2024 서울미식주간’ 열린다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종합] 금투세 소멸에 양대 지수 급등 마감…외인·기관 코스닥 ‘쌍끌이 사자’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280,000
    • -3.69%
    • 이더리움
    • 3,303,000
    • -4.45%
    • 비트코인 캐시
    • 450,200
    • -6.19%
    • 리플
    • 695
    • -1.56%
    • 솔라나
    • 216,600
    • -5.21%
    • 에이다
    • 448
    • -4.68%
    • 이오스
    • 561
    • -3.94%
    • 트론
    • 226
    • -2.16%
    • 스텔라루멘
    • 126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950
    • -6.28%
    • 체인링크
    • 14,130
    • -6.36%
    • 샌드박스
    • 313
    • -4.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