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8일 SK에 대해 유가회복과 우수한 반도체 업황을 바탕으로 그룹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 원을 제시했다.
양승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주목하는 부분은 강한 실적 턴어라운드를 보일 SK E&S와 4분기 두 건의 미국 FDA 신약 허가 신청을 앞두고 있는 SK바이오팜”이라며 “SK하이닉스 관련한 추가적인 지배구조 개편 역시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양 연구원은 이어 “SK E&S의 올해 영업이익은 3217억 원으로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SMP 회복과 CP 인상에 따른 단가 상승 및 파주ㆍ위례 발전소 추가 가동에 따른 발전 용량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SK바이오팜은 중추신경계 신약 개발 회사로서 4분기 두 건의 미국 FDA 신약 허가를 앞두고 있다. 특히 뇌전증 치료제인 Cenobamate는 기존 처방 대비 우월한 유효성으로 최대 효용 의약품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