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외손녀 '황하나 씨' SNS 비공개 전환…화이트데이에는 "항상 주기만 했는데" '♥' 이모티콘

입력 2017-04-13 12:56 수정 2017-04-1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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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스타그램 화면 갈무리)
(출처= 인스타그램 화면 갈무리)

남양유업 창업주인 홍두명 명예회장의 외손녀 황하나(28) 씨가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황하나 씨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남겨진 글이 화제다.

황하나 씨는 3월 셋째 주, 화이트데이 즈음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한 명품 브랜드의 로고가 박힌 선물 박스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이 게시물에서 "너무 설레고 감동받고 이런 적 태어나서 처음이라 엉엉 울었다. 손 떨려서 죽는 줄"이라며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서 "항상 주기만 했는데 내가 받다니…. 받는 행복이 이런 느낌이구나. 첨 느껴봐요. 내 인생 최고의 #화이트데이. 진짜 행복해서 우는 거 처음인 것 같아. #해피화이트데이. 아 또 눈물 나. 여러 가지로 행복한 오늘 꼭 기억해둬야지"라고 글을 남겼다.

선물을 준 이에 대한 언급은 없었으나, 열애 중인 듯 설레는 감정을 표출하며 눈길을 끌었다. 현재 해당 인스타그램은 비공개 상태로 전환됐다.

네티즌들은 13일 황하나 씨의 결혼 소식이 알려진 점을 들며, 해당 선물을 박유천이 선물한 것이 아니냐고 조심스럽게 추측했다.

(출처= 인스타그램 화면 갈무리)
(출처= 인스타그램 화면 갈무리)

한편 황하나 씨는 13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잇따른 결혼 보도가 부담스러운 듯 "뭐래 진짜 아침부터 인스타를 닫아야 하나 봐요"라며 "일 년 전부터 사귀던 남자가 제가 있었군요. 그리고 제가 온라인 쇼핑몰을 하는군요"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그냥 평범한 일반인"라며 "상처가 크다. 기사는 헛소문이니까 다들 못 본 거로 해달라"라고 당부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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