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실적 기대감에 신세계그룹株 줄줄이 ‘고공행진’

입력 2017-04-12 17:03 수정 2017-04-1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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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주가 1분기 깜짝 실적 전망에 힘을 얻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신세계를 비롯해 이마트, 신세계푸드 등 주요 핵심 계열사들이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신세계 계열 상장사들이 “1분기 시장기대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그룹주의 맏형격인 신세계는 이날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이다 전 거래일 대비 3.69% 오른 19만6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의 연결기준 매출은 1조8276억 원, 영업이익은 685억 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44%, 10%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지역별 대형 백화점 외형성장과 함께 면세점으로부터의 임대수익 추가, 온라인몰 적자 감소 등이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4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이마트 역시 올해 1분기 실적도 긍정적이라는 전망에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이마트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4.43% 오른 23만5500원에 장을 마쳤다.

차재헌 동부증권 연구원은 “올 1분기 창고형 매장인 트레이더스 성장률은 13.9%를 기록하며 추정치를 크게 상회했으며, 온라인도 예상보다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이마트의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 늘어난 3조8410억 원, 영업이익은 22% 증가한 1903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 기대치를 상화하며 1분기 호실적이 기대되는 신세계푸드도 전날보다 1.34% 오른 13만1500원에 마감했다. 제조부문 매출 증가와 지난해 인수한 제이원의 매출 등이 1분기 실적에 반영되면서 호실적이 전망된다. 이외에도 이날 신세계 I&C(6.30%), 광주신세계(2.08%), 신세계건설(0.83%) 등 나머지 그룹주도 전일보다 상승하면서 장을 마감했다.

같은날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전일과 같은 7만20000원에 장을 마감했지만, 올 1분기 흑자전환이 예상되고 있다. 폴 스미스 등 신규 브랜드 론칭과 신세계백화점 출점으로 외형 성장이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화영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이 60억 원으로 추정되는 살로몬 브랜드를 정리하면서 적자 제거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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