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광교 등 수도권 ‘지식산업센터’ 분양 열기···세제혜택에 각광

입력 2017-04-1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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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익형 부동산시장에서 지식산업센터가 주목받고 있다. 지식산업센터는 수익률이 안정적이며 일반 오피스 빌딩과는 달리 전용률이 높고 호실별 소유가 가능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사무실을 마련할 수 있다.

12일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전국 지식산업센터 인허가 건수는 최근 2년 사이 급증했다. 2014년 32건에 불과했던 인허가 건수는 2015년 72건으로 늘어난 데 이어 지난해 105건 등으로 급증하는 추세다.

이같은 추세는 결국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지식산업센터는 동종 업종이 몰리는 경우가 많아 입주기업 간 시너지 효과도 높고 최근에는 건물이 점점 고급화·첨단화하면서 중소기업의 선호도가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식산업센터의 큰 이점은 바로 취득세와 재산세의 세제 혜택이다. 오는 2019년 말까지 지식산업센터를 최초로 분양 받은 입주자가 직접 사용하는 경우 취득세 50%를 경감한다. 단 취득일로부터 1년 내에 해당 용도로 직접 사용해야 하고 취득일로부터 5년 이내에 매각․증여하거나 다른 용도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또 사업시설용으로 직접 사용하는 부동산에 대해서는 지방세특례제한법 제58조의 2에 의거해 재산세의 37.5%를 감면받는다.

이러한 시장 상황에 발맞춰 건설사들도 지식산업센터 분양에 적극 나서고 있다.

먼저 동탄테크노밸리 내 핵심입지를 갖춘 ‘루체스타비즈’가 4월 중 분양에 나선다. 국제자산신탁이 시행하고 대림종합건설과 금강에이스건설이 시공하는 ‘루체스타비즈’는 섹션오피스․지식산업센터 202실과 근린상업시설 30실로 구성된다.

또한 인천산업단지 인근에 들어서는 ‘스타블루’ 역시 4월 중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다. 지식산업센터 95실, 상가 18실, 기숙사 32실로 구성된다. 인천산업유통단지와 인천기계산업단지, 주안국가산업단지가 근거리에 위치하며 경인 고속도로 가좌IC 까지 매우 근접한 위치에 있다.

경기도 수원 광교신도시에서는 우미건설이 ‘광교 뉴브’의 분양에 나선다. 우미건설이 공급하는 첫 지식산업센터로 신분당선 상현역 역세권에 위치해 대중교통과 차량 접근성이 좋다. 이와 함께 제이베스트는 인천 남구 주안동 주안국가산업단지에서 지식산업센터 '주안 제이타워 2차'를 분양 중이다. 지하 1층~지상 14층, 1개동, 연면적 6만1225㎡ 규모로 지어진다.

▲수도권 내 지식산업센터 신규 분양단지(자료=각 건설사)
▲수도권 내 지식산업센터 신규 분양단지(자료=각 건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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