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한미 FTA 이후 한국 기업 대미 투자 3배 증가”

입력 2017-04-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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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2일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 성과와 관련, 한국 기업의 대미(對美) 투자가 한ㆍ미 FTA 이전 연평균 20억 달러에서 이후 약 60억 달러로 3배 증가했고, 지난해 사상 최대치인 129억 달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주 장관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주한미국상공회의소 (AMCHAM) 제임스 킴 회장, 존 슐트 대표 등 주요 임원진과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주 장관은 한국 기업의 대미 투자가 자동차, 가전, 반도체, 철강, 기계 석유화학 등 신정부가 역점을 두는 제조업 분야에 중점으로 약 1만명 이상의 미국내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교역측면에서도 2011년 이후 2015년까지 세계교역이 10% 감소하는 상황에서 양국간 교역은 15% 확대됐다고 언급했다.

주 장관은 “한ㆍ미 FTA는 지난 5년간 양국간 통상이슈를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가장 유용한 플랫폼으로 작용해왔다”며 “양국 모두 한ㆍ미 FTA의 충실한 이행을 통해 양국간 무역투자를 더욱 확대,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주 장관은 미국 신행정부 출범이 양국 기업에게는 윈윈(win-win)이 될 수 있다고 제안하고 유망분야로는 △에너지 △제조업 투자 △첨단 산업ㆍ기술분야 협력을 꼽았다.

주 장관은 현재 한국 정부가 미국 상무부와 함께 산업 협력의 틀을 만들기 위한 실무 협의를 진행중에 있다고 설명하고 앞으로 양국 기업간 교역ㆍ투자 협력이 확대ㆍ강화될 수 있도록 불합리한 규제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면서 외국인 투자 기업에 대한 정책ㆍ제도적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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