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ㆍ사드 등 대내외 불확실성…3월 펀드자금 3.3조 이탈

입력 2017-04-10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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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형ㆍMMF 자금 대규모 순유출

(자료제공=금융투자협회)
(자료제공=금융투자협회)

국내외 경제 불활실성이 확대되며 지난달 전체 펀드 설정액이 전월보다 3조3000억 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3월 주식형 펀드는 전월말 대비 1조4000억 원, 대기성 자금인 머니마켓펀드(MMF)는 5조4000억 원의 자금이 순유출 됐다. 이에 따라 3월 말 기준 전체 펀드 설정액은 전월말 보다 3조3000억 원(0.7%) 감소한 486조3000억 원, 순자산은 1조8000억 원(0.4%) 줄어든 483조8000억 원을 기록했다.

국내 주식형펀드 순자산은 1조1000억 원, 해외 주식형펀드 순자산은 400억 원 증가함에 따라 전체 주식형 펀드 순자산은 전월말 보다 1조1000억 원(1.16%) 줄어든 65조9000억 원을 나타냈다.

국내 주식형펀드는 코스피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로 인해 지난달 1조2000억 원의 자금이 순유출 됐고, 순자산은 전월말 보다 1조1000억 원 줄어든 50조1000억 원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대형주의 상승과 원화 강세에 따른 환차익 기대로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지며 지난달 21일 2178.38포인트까지 올랐다. 이후 외국인의 매수세가 둔화되며 3월 말 2160.23포인트로 마감했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트럼프케어 실패로 인한 미국 경제정책에 대한 우려 등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으로 2000억 원의 자금이 순유출 했다. 다만 주요 신흥국의 증시 상승에 따라 순자산은 전월말 대비 400억 원 증가한 15조8000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국내채권형 펀드 순자산은 7000억 원, 해외 채권형펀드 순자산은 400억 원 감소함에 따라 전체 채권형펀드 순잔산은 7000억 원(0.7%) 감소한 103조4000억 원을 나타냈다.

국내 채권형펀드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국내외 채권시장의 약세로 9000억 원의 자금이 순유출 됐고, 순자산은 전월말 대비 7000억 원 감소한 91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채권형펀드는 400억 원의 자금이 순유출 됐고, 순자산은 전월말 보다 400억 원 감소한 11조6000억원을 나타냈다.

이 기간 재간접펀드는 1조1000억 원의 자금이 순유입됐고, 순자산은 전월말 대비 1조2000억 원 증가한 17조1000억 원을 기록했다. MMF는 5조4000억 원의 자금이 순유출 됐고, 순자산은 전월말 보다 5조2000억 원감소한 119억 원을 나타냈다.

한편, 대체자산인 부동산 펀드와 특별자산 펀드에는 자금이 몰렸다. 지난 3월 부동산펀드에는 1조5000억 원의 자금이 순유입 됐고, 순자산은 전월말 보다 1조5000억 원 증가한 50조9000억 원을 기록, 2월 말(49조4000억 원)에 이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별자산펀드도 2조4000억 원의 자금이 순유입됐고, 순자산은 전월말 대비 2조4000억 원이 증가한 52조원을 기록하며, 2월 말(49조6000억 원)에 이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와함께 목표전환형 펀드도 눈길을 끌었다. 목표전환형펀드는 사전에 정한 목표 수익률을 달성하면 주식을 처분해 채권 등 안전자산으로 전환해 안정적인 추가 수익 확보를 추구한다.

목표전환형 펀드는 올해 1분기 21개가 새로 설정돼 82개로 늘어났고 설정액은 3234억 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 신규 설정 펀드 수는 지난해(7개)의 3배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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