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 재논의에도 행장 후보 선정 실패...10일 재논의

입력 2017-04-05 21: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수협은행장 최종 후보 선정이 또 미뤄졌다.

5일 수협은행 관계자는 “수협은행 행추위 결과 결론을 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행추위원들은 오는 10일 행추위에서 차기 행장 최종 후보자 선임을 재논의하기로 했다.

앞서 수협은행은 지난달 8일 최종후보를 선출할 예정이었지만, 위원들 간 의견 일치에 실패하면서 재공모를 결정했다.

지난달 31일 추가 지원자 7명에 대한 면접을 실시한 행추위는 또다시 합의에 실패하며 이날 재논의에 들어간 바 있다.

수협은행장에 내정되려면 사외이사 5명 중 4명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수협 측 위원 2명은 강명석 수협은행 상임감사를지지한 한편, 정부 측 위원 3명은 관료 출신인 이원태 행장을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측 인사의 반대에 부닥쳐 강 감사가 행장 자리를 꿰차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는게 업계의 시각이다. 특히 최근 해수부와 수협이 모래 채취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어 강 감사 낙점이 더욱 어려워졌다.

반대로 이 행장이 최종 후보로 선출된다고 하더라도, 주주총회를 넘어야 한다. 대주주인 수협중앙회가 관료 출신 행장 선출에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과해도 노조를 비롯한 내부 직원의 반발까지 잠재워야 한다.

한편, 이 행장의 임기 만료일은 오는 12일이다. 이날까지 행장 선임이 완료되지 못할 경우 수협은행장 선출이 새정부로 넘어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118,000
    • +2.24%
    • 이더리움
    • 4,327,000
    • +2%
    • 비트코인 캐시
    • 478,000
    • +3.71%
    • 리플
    • 631
    • +3.27%
    • 솔라나
    • 200,100
    • +4.11%
    • 에이다
    • 524
    • +4.59%
    • 이오스
    • 735
    • +6.52%
    • 트론
    • 185
    • +1.65%
    • 스텔라루멘
    • 127
    • +3.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2,000
    • +3.38%
    • 체인링크
    • 18,490
    • +5%
    • 샌드박스
    • 428
    • +6.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