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푸본금융 회장 현대카드 방문…정태영 부회장 직접 만나

입력 2017-04-05 14:51 수정 2017-04-0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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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울 영등포구 현대카드 본사 방문…정 부회장과 회사 둘러봐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왼쪽)과 리차드 차이 푸본금융지주 회장(사진출처=각 사 홈페이지 )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왼쪽)과 리차드 차이 푸본금융지주 회장(사진출처=각 사 홈페이지 )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대만 푸본금융지주의 리차드 차이 회장을 만났다.

정 부회장은 5일 오후 리차드 차이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만나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현대카드·캐피탈 본사를 직접 안내했다.

정 부회장은 차이 회장 등과 함께 본사 건물 1층에 위치한 디자인랩(DESIGN LAB), 기자실 등을 둘러봤다.

정 부회장은 이투데이 기자와 만나 “푸본은 보험뿐만 아니라 은행, 카드 등 전방위로 금융업을 하고 있는 회사”라며 “이번 방한을 통해 현대카드를 방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 부회장과 리차드 차이 회장의 만남은 현대라이프생명을 계기로 성사됐다. 푸본금융지주에 속한 푸본생명은 지난 2015년 현대라이프생명의 2대 주주로 등극했다. 작년 말 지분율은 48.62%다.

정 부회장은 현대라이프생명을 포함한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등 현대차그룹의 금융계열사를 실질적으로 진두지휘하고 있다.

현대라이프생명은 푸본생명의 자산운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적 개선에 나서고 있다. 뿐만 아니라 푸본생명은 현대라이프생명이 자살재해사망보험금 지급 여부를 판단하는 과정에서 큰 영향을 미쳤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작년 말에 예정됐던 일정이 이번에 성사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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