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보니] 마블 아이언맨 손짓ㆍ언더아머 국내 최대 매장… 지역 밀착형 아웃렛 거듭나

입력 2017-04-05 15:45 수정 2017-04-05 16: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 6일 그랜드오픈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은 스페인 콘셉트의 이국적 경관을 자랑한다.(사진=이꽃들 기자 flowerslee@)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은 스페인 콘셉트의 이국적 경관을 자랑한다.(사진=이꽃들 기자 flowerslee@)

서점에 들어서자, 커피향이 코를 찌른다. 확 트인 공간의 놀이터가 펼쳐지고, 매장 사이를 걷다 보면 스페인의 자그마한 여느 도시의 광장에 와있는 듯 하다.

6일 그랜드오픈하는 ‘복합 쇼핑 리조트’를 표방하는 신세계사이먼의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의 전경이다. 경기도 시흥 배곧신도시에 있는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은 이국적인 경관을 내세워 ‘일상에 지친 도시인을 위한 힐링공간과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자 한다. 앞선 신세계사이먼의 아웃렛들과 달리, 교외형이 아닌 ‘지역밀착형 아웃렛’에 가깝다.

프리오픈을 찾은 30대의 여성 쇼핑객은 "교통이 매우 편리하고, 이국적인 센터와 최신 먹거리가 특히 인상적이고 다른 아울렛하고 다르다"고 말했다.

서점인 북스리브로 내부에는 스타벅스가 숍인숍 형태로 입점해, 책과 커피를 동시에 즐기는 문화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 2200평 규모로 조성된 야외 산책 공간에는 자녀 동반 가족 고객에 맞춤한 어린이 놀이터도 조성돼있다. 더불어, 반려동물 전문숍, 무료 샤워시설과 산책 공간인 ‘펫 파크’도 동선이 이어졌다.

인근 주거 상권 수요에 따라, 명품 브랜드 보다는 국내 최대 규모의 매장으로 입점한 언더아머 등 스포츠 브랜드 MD에 힘을 줬다. 분더샵(신세계), 세컨드런(삼성물산 패션부문) 등 편집숍도 기존 아웃렛과는 차별점이다.

아웃렛 최초로 입점한 ‘마블스토어’도 눈에 띈다. 각종 피규어, 노트, 펜, 티셔츠, 쇼파, 퍼즐 액자 등 다양한 구색을 갖춘 마블의 인기 캐릭터 상품이 키덜트족을 반긴다. 최근 트렌드인 ‘리테일테인먼트(retail+entertainment)’의 일종으로, 3층 옥상에는 푸른 빛깔의 풋살 경기장이 자리했다. 곳곳에 유럽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가로등이 운치를 더한다. 이마트 PB인 ‘노브랜드’ 역시 프리미엄 아웃렛 최초로 유치해 합리적인 가격의 쇼핑으로 만족감을 더할 예정이다.

조병하 신세계사이먼 대표는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은 신세계사이먼이 지난 10년간 쌓아온 노력과 경험의 결정체”라며 “콘텐츠의 지속적인 개선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통해 연간 7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수도권 서남부의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세계사이먼의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 내 마블스토어.(사진=이꽃들 기자 flowerslee@)
▲신세계사이먼의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 내 마블스토어.(사진=이꽃들 기자 flowerslee@)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장 10일 연휴…내년 10월 10일 무슨 날? [데이터클립]
  • 사생활부터 전과 고백까지…방송가에 떨어진 '일반인 출연자' 경계령 [이슈크래커]
  • 홍명보호, 11월 중동 2연전 명단 발표…손흥민 포함·이승우 다시 제외
  • ‘흑백요리사’ 셰프 만날 기회…‘2024 서울미식주간’ 열린다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종합] 금투세 소멸에 양대 지수 급등 마감…외인·기관 코스닥 ‘쌍끌이 사자’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430,000
    • -3.6%
    • 이더리움
    • 3,328,000
    • -3.7%
    • 비트코인 캐시
    • 453,200
    • -5.58%
    • 리플
    • 697
    • -0.99%
    • 솔라나
    • 217,600
    • -4.81%
    • 에이다
    • 450
    • -4.26%
    • 이오스
    • 566
    • -3.25%
    • 트론
    • 228
    • -1.72%
    • 스텔라루멘
    • 126
    • -1.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00
    • -5.53%
    • 체인링크
    • 14,300
    • -5.11%
    • 샌드박스
    • 315
    • -3.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