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장웬방, 中 대표 지식 프로그램으로 성장

입력 2007-11-29 09: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 내 SK 위상 제고 역할 '톡톡'

SK그룹이 후원하고 있는 중국판 장학퀴즈 'SK장웬방'이 중국의 대표 지식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있다.

29일 SK그룹에 따르면 중국의 여론을 주도하는 오피니언 리더들의 SK장웬방에 대한 인지도가 60%를 넘어설 만큼 지식 프로그램으로 위치를 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에는 왕치산(王歧山) 베이징 시장도 SK장웬방 촬영장을 방문, 청소년들의 지식을 함양하는 프로그램으로 더욱 발전해 달라고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SK그룹은 "왕 시장은 지난 24일 SK장웬방 연장원전 녹화장을 방문, 출연 학생들에게 '지식 함양은 산에 오르는 것과 같아 정상에 올라야만 전체를 내려보는 시각을 지닐 수 있다'고 격려했다"고 밝혔다.

특히 왕 시장은 SK측에도 "SK장웬방은 청소년들의 지식 함양에 도움이 되는 좋은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중국 청소년들의 중추적인 지식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달라고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SK장웬방'은 SK가 인재경영이라는 고유한 기업문화를 중국 현지에 접목하기 위해 지난 2000년 1월1일부터 베이징TV 등을 통해 중국 전역에 방송하고 있는 퀴즈 프로그램으로, 베이징 TV도 프로그램명에 SK 브랜드를 붙일 수 있도록 하고 시간 편성 등에 있어 배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처럼 'SK장웬방'의 인기는 중국 내 SK브랜드 파워를 높이는데 결정적인 역할도 하고 있다.

SK 관계자는 "올해 SK그룹이 중국 인재 40명을 뽑기 위해 실시한 중국인 공채에 모두 8500여명이 지원, 200대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며 "지난 해에는 3000여명이 지원 75대1의 경쟁률에 불과한 것에 비교할 때 중국 내 SK의 인지도 제고에 'SK장웬방'이 기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K브랜드관리실 권오용 전무는 "SK장웬방이 인재양성이라는 순수한 목적으로 진행돼 현지인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이는 SK와 중국은 물론이고 한국과 중국 간에 우의와 협력을 증진시키고, 중장기적으로 중국을 대표하는 인문교양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날씨] 태풍 '종다리' 북상…전국 강풍 동반한 강한 비 예보
  • 드림콘서트 30주년…그 시절 치열했던 팬덤 신경전 [요즘, 이거]
  • '2024 추석 승차권 예매' 오늘(21일) 경부선·경전선·동해선 예매…방법은?
  • 단독 외국인 유학생 절반 "한국 취업·정주 지원 필요"…서열·경쟁문화 "부정적" [K-이공계 유학생을 잡아라]
  • 중동 바람 타는 배틀그라운드…크래프톤 '오일머니' 싣고 고공행진
  • 판치는 딥페이크 범죄·해킹 범죄…눈부신 AI 기술의 그림자
  • [종합] 뉴욕증시 숨 고르기…3대 지수 6거래일 만에 하락
  • 비트코인, 매크로 이슈에 횡보…트론은 '검은신화: 오공' 인기에 11% 급등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8.21 11:1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991,000
    • -1.77%
    • 이더리움
    • 3,538,000
    • -2.18%
    • 비트코인 캐시
    • 459,900
    • -1.63%
    • 리플
    • 819
    • -1.09%
    • 솔라나
    • 194,900
    • -1.86%
    • 에이다
    • 471
    • +0.86%
    • 이오스
    • 674
    • -0.88%
    • 트론
    • 217
    • +11.28%
    • 스텔라루멘
    • 13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8,500
    • -0.59%
    • 체인링크
    • 14,150
    • -0.21%
    • 샌드박스
    • 359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