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라이존, 야후 인수하고서 사업체 이름 ‘오스(Oath)’로 개명

입력 2017-04-0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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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L의 팀 암스트롬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트위터에 새 회사 로고를 올렸다. 출처 = 팀 암스트롬 CEO 트위터
▲AOL의 팀 암스트롬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트위터에 새 회사 로고를 올렸다. 출처 = 팀 암스트롬 CEO 트위터

미국 최대 이동통신업체인 버라이존커뮤니케이션이 자사의 온라인 사업부문 AOL과 야후의 통합을 오는 7월 말 완료하고 나서 ‘오스(Oath)’라는 이름을 붙인다고 3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가 보도했다.

버라이존의 야후 인수는 올여름 완료된다. 소식통에 따르면 통합한 사업체의 새 이름은 ‘오스(Oath)’로 알려졌다. AOL의 팀 암스트롱 최고경영자(CEO)는 비즈니스인사이더의 보도가 나온 직후 자신의 트위터에 새 회사의 로고를 올렸다. 그는 트위터에 새 로고와 함께 “10억 명 이상의 소비자, 20개 이상의 브랜드, 거침없는 팀, 여름2017”이라는 글을 남겼다.

야후는 새 이름에 대해 공식적인 답변을 피했다. AOL 측은 확인도 부인도 안 한 채 새 사업체의 시작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또 AOL의 대변인은 “2017년 여름, 업계에서 가장 파괴적인 브랜드를 선보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IT 전문매체 리코드에 따르면 야후의 마리사 메이어 CEO는 오스에 합류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작년 7월 메이어 CEO는 “나는 야후를 사랑한다”며 “야후가 다음 챕터로 넘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라고만 밝혔다.

한편 지난해 7월 버라이존은 48억3000만 달러(약 5조4000억 원)에 야후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그런데 연달아 야후의 대규모 해킹 사건이 터지면서 잡음이 불거졌다. 버라이존은 결국 3억5000만 달러를 깎아 야후의 인터넷 사업부를 44억8000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2014년에 발생한 ‘야후 계정 5억 개 해킹 사건’은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요원이 한 것으로 지난달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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