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호 SK텔레콤 사장, 美 ∙ 유럽 1위 이통사와 5G 활용한 ‘AIㆍ커넥티드카’협력

입력 2017-04-0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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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버라이즌, 11일 도이치텔레콤 CEO 만나 5G 글로벌 표준 논의

(사진제공= SK텔레콤)
(사진제공= SK텔레콤)

박정호<사진> SK텔레콤 사장이 미국과 유럽 1위 통신사 CEO를 직접 만난 5G망을 활용한 인공지능(AI), 커넥티드카 기술 개발을 논의한다. 업체 별로 기술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5G 글로벌 표준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박 사장은 3일 SK텔레콤 5G 이노제이션 센터에서 로웰 맥아담 버라이즌 회장을 만나 5G ∙ 커넥티드카 ∙ IoT 등 분야에서의 협력하기로 했다. 이어 오는 11일에는 팀 회트게스 도이치텔레콤의 팀 회트게스 회장을 만나 5G 기술 개발과 글로벌 표준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박 사장과 맥아담 회장은 5G 기술 표준화 ∙ 5G 가상화 기술 개발 협력키로 약속했다. 또 5G기반 자율주행 연합체 5GAA(5G Automotive Association)에서의 솔루션 공동 개발 및 표준화 선도하고, 양사가 보유한 IoT 플랫폼 등의 상호 교류와 이를 활용한 공동 사업 개발을 펼치기로 했다.

5G커넥티드카 기술 선도를 위한 협력도 강화한다. 양사는 5GAA에서의 협력 강화를 통해 V2X 및 텔레매틱스 솔루션 공동 개발과 시험 운행을 검토할 계획이다. IoT 플랫폼을 비롯해 미디어 ∙ AI 플랫폼 등의 상호 교류와 공동 활용 가능 여부도 검토하기로 했다.

오는 11일 예정된 팀 회트게스 도이치텔레콤 회장과의 면담에서도 같은 내용이 논의될 전망이다. 박 사장은 이날 팀 회트게스 회장과 5G 기술협력 강화, 양사의 커넥티드 카 관련 자원을 활용한 공동 사업 기회 모색, AI 관련 양사 노하우 공유 및 신규 서비스 발굴을 위해 머리를 맞댈 것으로 보인다.

도이치텔레콤은 현재 SK텔레콤의 미디어 기술인 ‘클라우드스트리밍’ 도입을 검토 중이다. 클라우드스트리밍은 셋톱박스 성능에 구애 받지 않고 IPTV · 케이블TV 고객에게 최신 성능을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로 사업자는 셋톱박스 교체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박 사장은 “선도적 세계 이통사들과 함께 5G 기술 표준화를 앞당기고 5G 기반 다양한 서비스 개발을 이끌어 글로벌 New ICT 생태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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