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역에 선보인 '갤럭시S8'… 현지인들 "어메이징"

입력 2017-04-02 12:59 수정 2017-04-0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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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자들이 뉴욕 유니온스퀘어에 위치한 베스트바이 매장에서 삼성전자 갤럭시S8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미국 소비자들이 뉴욕 유니온스퀘어에 위치한 베스트바이 매장에서 삼성전자 갤럭시S8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That’s amazing(정말 놀랍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공개된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8’, ‘갤럭시S8+’에 대한 현지인들의 반응이다.

언팩 다음 날 방문한 미국 최대 가전제품 유통업체 베스트바이의 뉴욕 유니온스퀘어 지점 2층에 위치한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 매장 입구에 들어서자 삼성전자의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 예약판매를 알리는 홍보 배너가 눈길을 끌었다.

SEC(삼성 익스피리언스 컨설턴트)로 불리는 직원들은 분주하게 움직이면서 방문객들에게 갤럭시S8에 대해 소개하고 있었다.

언팩 직후 30일부터 미국 전역에 위치한 2만3000여 개의 휴대폰 판매점은 갤럭시S8을 전시하고 사전 판매에 들어갔다. 7일부터 시작되는 국내보다 일주일 이상 빠른 행보다.

▲베스트바이 유니온 스퀘어 지점에 걸린 갤럭시S8 사전판매 홍보배너. (사진=송영록 기자 syr@)
▲베스트바이 유니온 스퀘어 지점에 걸린 갤럭시S8 사전판매 홍보배너. (사진=송영록 기자 syr@)
이날 찾은 베스트바이 등 가전제품 전문 매장은 물론 버라이즌, T모바일, 스프린트 등 이동통신사 판매점은 갤럭시S8을 구경하려는 이들로 분주했다. 특히 갤럭시S8과 S8+를 사전 주문하는 고객에게는 기어 VR 컨트롤러와 50달러 상당의 오큘런스 콘텐츠 쿠폰을 제공하는 파격 행사도 진행 중이다.

뉴욕대(NYU) 인근의 베스트바이 유니온 스퀘어 지점에서 갤럭시S8+를 살펴보던 일라이 로빈슨은 “지문인식 버튼이 뒤에 있어 다소 불편할 거라 생각했는데, 순식간에 이뤄지는 안면인식이나 홍채인식이 있어 괜찮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무엇보다 디자인이 놀랍다”며 “어메이징(amazing)”을 연신 내뱉었다.

휴대폰 판매점 관계자들 역시 갤럭시S8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베스트바이 유니온 스퀘어 지점의 판매원 윌리엄 베이커는 “갤럭시S8을 보기 위해 오늘만 40~50명이 갤럭시S8을 보고 갔고, 문을 연 지 2시간도 안 돼 8명이 갤럭시S8+를 주문했다”며 뿌듯해 했다.

그는 “대부분 대화면 디자인과 빅스비에 관심이 높고, 카메라 등의 기능에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어 전작 갤럭시S7 때보다 초기 분위기가 좋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미국법인 관계자는 “갤럭시 스마트폰이 짧은 시간 안에 미국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베스트바이의 적극적인 지원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갤럭시 S8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더욱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며,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스마트폰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013년 3월 미 전역 5개 베스트바이 매장에서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를 개장했다. 이는 베스트바이가 특정 업체와 협업해 숍인숍(Shop-in-shop) 형태의 매장을 운영하는 첫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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