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구속] 日 니혼게이자이신문 “5월 9일 대선에서 보수진영 불리해져”

입력 2017-03-3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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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된 것과 관련해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오는 5월 9일 대선에서 야권이 더욱 힘을 얻고 보수 진영의 세가 더 좁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3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강부영 서울중앙지법 영장 전담 판사가 증거 인멸을 우려해 박 전 대통령을 구속 결정했다고 전했다. 박 전 대통령은 한국의 첫 번째 여성 대통령이자 노태우, 전두환에 이어 세 번째로 구속된 대통령이라고 신문은 보도했다. 그러면서 오는 5월 9일 있을 대선에서 여권인 보수 진영이 더욱 불리한 국면을 마주하게 됐다고 분석했다. 대선 판도에서 박 전 대통령의 탄핵과 구속을 주도한 야권이 힘을 얻을 가능성이 커졌다는 설명이다. 구속이 결정된 직후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권은 당연한 결과라는 반응을 내놨다.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등 구 여권에서는 안타깝지만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 전 대통령은 12월 국회에서 탄핵 소추돼 지난 10일 헌법재판소에 의해 파면됐다. 이로써 한국 헌정 사상 최초로 파면된 대통령이라는 불명예를 얻었다.

한편 구속영장을 청구한 검찰 특수본은 지난 27일 “대통령의 지위와 권한을 이용해 기업으로부터 금품을 수수케 하거나 기업 경영의 자유를 침해하는 등 권력남용적 행태를 보였다”고 청구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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