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계, 중국 경쟁국이야? 수혜국이야?

입력 2007-11-2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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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동량 증가 따른 벌크ㆍ컨테인선 발주 증가 '간접 수혜주'

"중국 조선산업의 발전속도는 정부의 정책 의지에 좌우되겠지만 2010년 이후 경쟁국으로 본격 떠오를 것이다"-모 증권사 애널리스트

"진정한 대표 중국 수혜주인 조선은 향후 높은 성장성과 가시적인 이익을 통해 밸류에이션 부담을 떨쳐버리고 있다"-모 증권사 애널리스트

중국들 두고 국내 조선업계를 바라보는 애널리스트는 전망이다. 마치 동전의 양면과 같이 어느 부분으로 투자를 해야 할지 망설이게 한다.

또한 요즘 조선업계를 바라보는 투자자들의 관심 또한 마찬가지다.

"과연 중국을 경쟁국으로 봐야 하나? 수혜국으로 봐야 할까?"

올 초 중국이 국내 조선소보다 선박을 더 많이 수주하면서 경계의 목소리가 높았지만 최근에는 중국 수혜주로 분류돼 투자자들의 갈팡질팡하게 만들고 있다.

정작 당사자인 국내 조선업계도 왜 조선업이 중국 수혜주인 지에 대해 명확한 이유를 대지 못하고 있다.

다만 중국 경제가 커지면서 철광석, 원자재 등이 필요하고 또한 완성된 제품들을 전세계로 수출함에 따라 물동량이 증가해 필요한 배를 한국 조선소에서 만들기 때문이 아니겠느냐라고 설명할 뿐이다.

결론적으로 얘기하자면 조선업계는 과거에는 중국이 수혜주 였을지 모르지만 앞으로는 경쟁국이 된다는 것이다.

또한 직접적인 수혜주가 아닌 한 다리 건너 광의의 뜻에서 이익을 보고 있다는 설명이다.

과거 중국 경제가 커지면서 블랙홀과 같이 철광석과 원자재를 사용할 때는 벌크선을 국내 조선소에서 만들었지만 중국이 자국 조선소에 벌크선을 대량으로 발주하면서 국내 조선소는 벌크선 수주를 찾아보기 힘들다.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올해 수주한 선박에서는 단 한척의 벌크선도 수주하지 않았다.

삼성중공업은 수주잔량 기준으로 벌크선은 제로라고 밝혔다. 현대중공업 역시 중국에서 컨테이너선을 1만TEU급을 수주했을 뿐 중국을 대상으로 수주한 벌크선은 없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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