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영장실질심사 출석…질문에 '묵묵부답'

입력 2017-03-30 11: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투데이DB)
(이투데이DB)

삼성 등으로부터 298억 원대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은 박근혜(65) 전 대통령이 30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20분께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했다. 굳은 표정의 박 전 대통령은 "국민에게 어떤 점이 송구한가", "뇌물 혐의를 인정하냐", "세월호 인양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고 321호 법정으로 이동했다. 박 전 대통령은 남색 바지 정장에 올림머리를 했다.

영장실질심사는 강부영 영장전담판사의 심리로 오전 10시30분부터 진행 중이다. 영장심사는 통상 2~3시간 정도 걸린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의 경우 혐의가 많은만큼 심문이 늦께 끝날 가능성도 있다. 무죄를 다퉜던 이재용(49)삼성 부회장도 7시간30분 동안 심문을 진행했다.

박 전 대통령은 심문이 끝난 뒤 서울중앙지검에서 대기한다. 구속 여부는 31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강철원 사육사, 푸바오 만나러 중국행…팬 카메라에 포착
  • '나솔사계' 20기 정숙♥영호, 이별 후 재회…"새벽 4시까지 기다려, 35조항 납득"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현대차, 하반기 ‘킹산직·연구직’ 신규 채용 나선다
  • 푸틴 “트럼프 ‘종전계획’ 발언,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중”
  • “고액연봉도 필요 없다” 워라벨 찾아 금융사 짐싸고 나오는 MZ들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13:2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790,000
    • -6.67%
    • 이더리움
    • 4,106,000
    • -10.31%
    • 비트코인 캐시
    • 432,100
    • -15.52%
    • 리플
    • 567
    • -12.77%
    • 솔라나
    • 178,000
    • -8.06%
    • 에이다
    • 466
    • -16.64%
    • 이오스
    • 645
    • -17.31%
    • 트론
    • 176
    • -3.3%
    • 스텔라루멘
    • 111
    • -1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47,360
    • -17.28%
    • 체인링크
    • 16,210
    • -13.82%
    • 샌드박스
    • 361
    • -16.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