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맞수열전]현지서 즉시예약 ‘마이리얼트립’ vs 현지인과 문화체험 ‘에어비앤비’

입력 2017-03-2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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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리얼트립, 승인 대기없이 이용…에어비앤비, 전통무예 등 프로그램 다양

앱을 통해 세계 각국을 여행하는 수요가 많아지면서 해외여해을 계획하는 소비자들도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생소한 해외여행을 하면서 국가별로 어디를, 어떻게 관광해야 하는지는 막막하기만 하다. 전 세계 숙박 앱들은 숙박뿐만 아니라 한발 더 나아가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특색에 맞는 여행상품들을 개발해 소비자들에게 서비스하고 있다.

◇마이리얼트립, 해외 현지에서 즉시 여행서비스 예약 = 마이리얼트립은 현지의 베테랑 가이드와 함께 여행자들의 취향과 목적에 맞는 맞춤 여행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모바일과 웹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특색 있는 여행지와 맛집 탐방, 티켓, 패스, 액티비티, 숙박 예약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올해 들어 일평균 예약건수가 1100건을 넘어서는 등 해당 서비스 분야에서 마이리얼트립은 선두업체로 입지를 굳히는 중이다.

지난해 마이리얼트립을 이용한 고객 수는 33만 명을 기록했다. 현재는 전 세계 370개 도시에서 서비스하고 있으며, 총 8200여 개의 상품 수를 보유 중이다. 이 가운데 ‘즉시 예약서비스’가 2200개로 국내 여행 서비스 중 가장 많은 상품을 제공한다.

마이리얼트립의 ‘즉시 예약서비스’는 여행객이 사전에 예약하지 않았더라도 현지에서 앱을 통해 쉽게 예약하고 승인 대기 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즉시 예약 서비스’는 기술적인 부분이 필요하기 때문에 다른 여행사에서 할 수 없는 독보적인 기술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재 마이리얼트립에 게시된 누적 후기 수는 5만2000건을 돌파했다. 다양한 고객들이 많은 큐레이션 서비스와 여행상품군을 직접 즐기고 있다.

이동건 마이리얼트립 대표는 “액티비티 여행의 트렌드를 함께 키워가는 데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창업 당시의 초심을 잃지 않고 가이드, 고객과 소통하는 회사로 성장해 국내외를 대표하는 여행 IT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에어비앤비, 국가별 문화체험까지 확대 = 창업 9년째를 맞은 글로벌 숙박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는 지난해 말 여행 플랫폼을 선보였다. 숙박에만 주력해왔던 에어비앤비는 여행지에서의 활동과 문화 체험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이어지자 여행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사람들의 여행을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에어비앤비의 여행 플랫폼에서는 소비자들의 관심사에 따른 활동, 사람들과의 만남을 한 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에어비앤비는 숙소 서비스에 트립, 장소 등을 추가했으며 앞으로 항공 서비스까지 도입할 계획이다.

트립이란 현지인 전문가가 디자인하는 다양한 활동을 뜻한다. 전통 무예를 즐길 수 있는 워크숍이나 클래식카를 배우고 실제로 운전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이 해당한다. 장소는 현지인의 추천을 반영한 여행지 내 명소를 둘러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국가별 전통문화 체험을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도 확대했다. 또 하나의 앱을 이용해 소비자들이 모든 것을 손쉽게 예약할 수 있도록 ‘여행 일정표’도 추가했다. 조 게비아 에어비앤비 공동 창업자는 최근 일본에서의 기자회견에서 “체험 이벤트 예약 상품을 판매할 것”이라며 “여행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부분을 취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브라이언 체스키 에어비앤비 대표는 “에어비앤비는 지금까지 숙박에만 주력했지만 사람들의 만남이 기본이 되는 여행을 위해 플랫폼을 새롭게 오픈했다”며 “전 세계 사람들이 마법과 같은 즐거운 여행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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