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테러, 4명 사망·20명 부상…한국인 관광객 5명도 부상자에 포함

입력 2017-03-23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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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의사당 인근에서 22일(현지시간) 발생한 테러로 용의자를 포함한 4명이 사망하고 20명 부상당했다고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여기에 60대 여성을 포함한 한국인 관광객 5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후 2시45분께 40대 아시아 남성으로 추정되는 용의자는 의사당 인근 웨스트민스터 다리에서 승용차를 몰고 인도로 돌진했다. 이어 다리 끝에서 용의자는 흉기를 들고 의사당 안으로 침입을 시도했다. 용의자는 칼로 경찰관을 찔렀고 경찰관은 현장에서 사망했다. 의사당 건물을 지키는 경찰이 총을 발포해 용의자는 병원으로 이동됐고 이후 사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상한 한국인 5명 중 4명은 가벼운 상처를 입었고 1명은 중상을 입었다. 중상을 입은 부상자는 67세 여성 박모씨로 현재 세인트메리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다른 부상자 4명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22일(현지시간) 총리 관저 밖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런던/AP연합뉴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22일(현지시간) 총리 관저 밖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런던/AP연합뉴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긴급 안보회의를 주재하고 나서 총리 관저 밖에서 연설했다. 메이 총리는 “영국은 테러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며 증오와 악은 영국 사회를 분열시키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 영국의 테러 경보 수준인 ‘심각’ 단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메이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협조의 뜻을 전했다고 백악관은 밝혔다. 백악관의 숀 스파이서 대변인은 “영국 정부가 테러로 규정한 이날 사건을 한뜻으로 비난한다”며 미국의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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