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오전 10시부터 세월호 시험인양 시도(상보)

입력 2017-03-22 08:53 수정 2017-03-2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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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인양 성공하면 바로 본인양 시도

세월호 시험인양이 오전 10시부터 개시된다. 만약 시험인양에 성공하면 바로 본인양에 들어간다.

해양수산부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세월호 시험인양을 시도한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일부 인양 와이어가 꼬이고 기상이 악화되면서 시험인양에 실패한 지 4일 만이다.

시험인양은 잭킹바지선 두 척이 세월호의 양 끝에서 유압을 이용해 리프팅빔 66개에 연결된 와이어를 1~2미터가량 들어 올려 보는 과정이다.

해수부는 시험인양에 성공하면 바로 본인양에 들어갈 계획이다.

만약 순조롭게 인양할 수 있으면 이날 오후 늦게 세월호 선체가 바다 위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인양 작업은 세월호를 인양해 반잠수선이 대기하고 있는 안전지대(조류가 양호한지역)로 이동한 다음 반잠수선에 세월호를 선적ㆍ부양해 목포신항 철재부두로 이동(약 87㎞)ㆍ육상에 거치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앞으로 잭킹바지선으로 선체를 끌어올려 반잠수식 선박에 싣기까지 총 3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 기간 내내 기상이 좋아야 인양을 무사히 마칠 수 있다.

이후 87㎞ 떨어진 목포 신항까지 옮기는 데 일주일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인양에 실패하면 바닷물이 잔잔해지는 다음 소조기인 4월 5일까지 기다려야 한다. 정부는 인양에 필요한 시간을 고려할 때 ‘3일간 1.5m 이상의 파도가 없는 시기’를 세월호 인양 최적기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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