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23일 대선 출마 공식 선언…행사 없이 ‘SNS 영상물’로

입력 2017-03-21 15:43 수정 2017-04-1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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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5000여명 직접 작성한 선언문 낭독 형식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가 23일 미뤄왔던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지금까지 여야 주자들이 택했던 대규모 행사가 아닌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이용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문 전 대표 측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문 전 대표가 국내 대선 사상 처음 SNS를 통해 영상으로 출마 선언을 한다”며 “‘국민과 함께 정권교체’라는 슬로건에 맞게 출마 선언문도 처음으로 국민들이 직접 참여해 작성됐고, 선언 낭독엔 국내외 수많은 시민들과 참여한다”고 밝혔다.

미국 오바마 전 대통령과 힐러리 전 민주당 후보가 영상물을 통해 출마를 알렸던 방식을 벤치마킹하되, 그들보다 연설문 낭독 형식 등 여러 면에서 새로운 시도를 선보인다는 게 문 전 대표 측 설명이다.

우선 출마선언문에 담긴 모든 문장은 국민 공모에서 나왔다. 문 전 대표 측은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캠프 공식사이트를 통해 5000여 명으로부터 출마 선언에 담을 각자의 염원 글을 받았고, 이를 출마 선언문에 반영했다.

출마선언 영상엔 제주에서 강원도 태백까지, 일본에서 멕시코까지 전국 26개 지역에서 80대 어르신부터 7세 어린이까지 다양한 지역, 연령, 성별, 직업의 국민들이 문 전 대표와 함께 출연한다. 이번 영상의 음악감독은 작곡가 김형석씨가 맡았다.

문 전 대표의 출마 선언 동영상은 3편의 영상으로 제작됐다. 국내외 국민들이 함께한 ‘국민출마선언편’ 외에, 재외국민들로만 구성된 ‘재외국민편’ 그리고 문 전 대표의 내레이션으로 만들어진 ‘문재인편’ 등이다. 이 중 ‘문재인편’은 문 전 대표가 직접 내레이션을 했고 배경 음악은 록밴드 YB가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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