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삼성SDI, '차세대 멀티미디어 카드' 공동개발 착수

입력 2007-11-22 11:17 수정 2007-11-2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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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에 데이타 저장..."내년 2월 세계 최초 출시"

국민은행과 삼성SDI가 차세대 멀티미디어 카드 개발에 힘을 합쳤다.

국민은행과 삼성SDI는 22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업무제휴를 맺고 "KB카드 이용, 결제 등의 서비스와 문화/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디지털 컨텐츠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개념의 차세대 멀티미디어 카드를 세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양사는 강정원 국민은행장과 김순택 삼성SDI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멀티미디어 카드 개발을 위한 업무제휴 조인식을 체결했다.

양사가 공동개발에 착수한 차세대 멀티미디어 카드 기존 신용카드에 메모리카드와 디스플레이를 통해 멀티미디어 정보를 자유롭게 읽을 수 있으며, 다양한 부가 기능 등을 추가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기술적인 측면에서 신용카드와 IT기술의 총아인 대용량 낸드 플래쉬 메모리 칩을 결합함으로써 기존 CD, USB 등 현대인의 필수품인 데이타 저장기능을 신용카드 한 장에 담고 있으며, 멀티미디어 기능의 구현을 위해 삼성 SDI가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꿈의 디스플레이 초박형 에엠올레드(AMOLED)를 전용 디스플레이어로 채택하고 있다.

서비스적인 측면에서는 MP4 플레이어, USB메모리, 동영상 등 디지털 컨텐츠 구현이 가능하며, 카드 거래내역 및 결제실적 정보 조회, 카드 관련 마케팅 행사 및 고객별 맞춤 서비스 제공, 은행 거래 내역 조회 등을 위한 전자통장 기능, 공인인증서 보관, 불법복제 방지 기능 등이 함께 제공하게 된다.

강정원 행장은 "이번 차세대 멀티미디어 카드를 통해 신용카드의 지불결제 및 서비스 기능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 하고, 고도화된 CRM 시스템과 가맹점 로열티 시스템 등과의 밀접한 연계를 통해 고객만족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순택 삼성SDI 사장은 "앞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에엠올레드 기술을 통해 금융서비스를 언제 어디서나 눈과 귀로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음악, 사진, 동영상 등 문화와 엔터테인먼트를 담을 수 있어 편리함이 더욱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엠올레드(AMOLED)란

'에엠올레드(AMOLED)'는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ctive Matrix Organic Light Emitting Diode)의 약칭으로 기존 디스플레이와 달리 빛을 내기 위한 광원이 없어 화질손상이 전혀 없으며, 화면 재생시 잔상이 전혀 나타나지 않는 선진 고화질 디스플레이를 말한다.

▲국민은행 강정원 은행장(왼쪽)과 삼성SDI 김순택 사장이 22일 하얏트호텔에서 '차세대 멀티미디어 카드' 개발을 위한 업무 제휴 조인식을 맺고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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