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분석] 우수AMS "테슬라 입찰 합격통보 못받아…신차 개발시 재도전”

입력 2017-03-21 09:00 수정 2017-03-22 10: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17-03-21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자동차 엔진부품 제조업체 우수AMS가 아쉽게도 미국의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로부터 입찰 합격통보를 못 받았다. 우수AMS는 현재 매출과 손익구조적인 측면에서 타격은 없다며 향후 테슬라의 신차 개발 입찰에 재도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1일 우수AMS에 따르면 이 회사는 테슬라의 신차 ‘모델3’에 들어가는 마운트 브리킷(Mount Bracket) 시제품을 공급, 4~5차례에 걸쳐 견적서를 제출했지만 테슬라로부터 입찰 합격 통보를 받지 못했다.

회사 관계자는 “자동차 생산 일정을 고려하면 테슬라 쪽에서 미리 연락이 왔어야 한다”면서 “차가 곧 나와야 할 시기인데 지금까지 연락이 없어서 사실상 입찰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 테슬라 입찰 합격통보를 받지 못했지만, 매출과 손익에 전혀 영향이 없다"며 "테슬라의 입찰은 전세계 완성차 시장에 입찰하는 일련의 영업적인 행위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모델3는 테슬라가 올해 출시를 목표로 하는 보급형 전기자동차 모델이다. 일명 ‘반값 전기차’로 세계적인 유명세를 얻으며 기록적인 사전 예약을 보이고 있다. 최근 테슬라는 모델3 출시를 앞두고 10억 달러(약 1조1000억 원)의 추가 자금을 조달하기도 했다.

우수AMS는 지난해 고무제품을 생산하는 협력사와 함께 테슬라의 모델3 차량용 마운트 브래킷 시제품을 개발해 테슬라에 공급했다. 회사는 테슬라 양산업체로 선정될 경우 연간 50만~60만 개 이상의 물량을 납품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아쉽게도 양산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우수AMS는 테슬라향 부품 수주를 성공시키지는 못했지만, 이에 따른 타격은 미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테슬라라는 전기차 선도 기업의 상징성 때문에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쳤지만, 아쉽게도 양산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면서 “테슬라향 공급 물량 및 매출 비중, 전기차 전체 시장 규모 등을 봤을 때 수주 실패에 따른 타격은 없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테슬라에서 신차를 개발하게 되면 계속적으로 입찰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우수AMS는 모터샤프트 및 E-Bush 등 다수의 전기자동차용 부품들을 개발해 북미 및 중국의 전기자동차 제조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 투자자 300명에게 공개하는 종목의 속살 이투데이 스탁프리미엄에서 확인하세요

http://www.etoday.co.kr/stockpremium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034,000
    • +0.45%
    • 이더리움
    • 4,247,000
    • -1.09%
    • 비트코인 캐시
    • 464,700
    • -0.47%
    • 리플
    • 618
    • +0%
    • 솔라나
    • 196,200
    • +0.41%
    • 에이다
    • 516
    • +1.98%
    • 이오스
    • 731
    • +4.43%
    • 트론
    • 184
    • +0.55%
    • 스텔라루멘
    • 127
    • +2.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050
    • +0.29%
    • 체인링크
    • 17,980
    • +0.78%
    • 샌드박스
    • 422
    • +3.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