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엔화, 美 경제지표 제자리걸음에 상승…달러·엔 112.52엔

입력 2017-03-20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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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화 가치가 20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후 1시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5% 하락한 112.52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엔 환율은 0.04% 오른 121.05엔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17일 발표된 미국의 2월 산업생산의 증가세가 미약해 달러 매도, 엔화 매수세가 지배적이었다. 이에 엔화 가치는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지난 2월 중 미국의 산업생산이 전월과 같은 수치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시장은 0.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따뜻한 날씨 때문에 난방 수요가 감소한 게 산업생산 지표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다.

18일까지 독일 바덴바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ㆍ중앙은행총재 회의에 대한 경계감도 달러 매도, 엔화 매수세를 부추겼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은 회의에 앞서 회담을 했다. 므누신 장관은 예전부터 독일과 중국이 자국 통화 가치를 평가 절하해 무역에서 이익을 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때문에 일본을 향해서도 환율 정책에 비판적일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다. 그러나 이날 므누신 장관은 일본이 엔화 가치 약세를 유도한다는 의혹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아소 재무상은 “보호무역주의에 대항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고 이에 대해 므누신 장관은 별다른 반론을 하지 않았다.

브라운브라더스해리먼은 투자 노트를 통해 달러 가치가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브라운브라더스해리먼 측은 “최근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이 외환시장에서 달러 가치 상승으로 이어지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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