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불청객 ‘알레르기성 결막염’ 주의… “미세먼지 많은 날 외출 자제”

입력 2017-03-1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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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 꽃가루 등이 발생하는 봄·가을철에 알레르기성 결막염 진료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결막염 환자 5명 중 1명은 10세 미만 소아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1~2015년 건강보험 진료정보를 분석한 결과 매년 180만 명이 알레르기성 결막염으로 진료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눈을 감싸고 있는 결막에 알레르기로 인해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눈이 간지럽거나 이물감이 느껴지며 충혈, 눈곱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월별로 살펴보면 황사·꽃가루 등이 많이 발생하는 봄·가을철에 환자가 많이 발생했다. 2015년 월별 진료인원은 9월(31만 명), 8월(28만1000명), 5월(26만4000명), 4월(23만9000명), 7월(22만8000명) 순으로 많았다.

2015년 기준 10세 미만 소아 진료인원이 약 37만4000명으로 전체 진료인원의 20.4%를 차지했다. 이어 10대 15.6%, 30대 13.1%, 40대 12.8% 순이었다. 10세 미만 소아를 제외한 전 연령구간에서 여성 진료인원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진료인원이 남성 진료인원보다 약 1.5배 많았다. 심평원은 여성 진료인원이 남성보다 많은 이유는 화장품, 렌즈, 인조 속눈썹 등의 사용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고 설명했다.

1인당 진료비용은 2015년 기준 약 2만8000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5년 평균)이 많은 지역은 대전광역시 4369명, 광주광역시 4116명, 제주특별자치도 4115명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진료인원이 적은 지역은 경상북도 2502명, 대구광역시 2663명 순이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의 가장 좋은 예방법으로는 미세먼지가 많은 날엔 되도록 외출을 삼가고 비누를 사용해 흐르는 물에 손을 자주 씻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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