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와 ‘일자리’를 한번에… 서울시, 장년층 사회공헌 일자리 2000개 창출

입력 2017-03-16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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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고령화 시대 증가하는 복지서비스 수요를 장년층 일자리 창출기회로 연계해 복지와 일자리 두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는 해법을 적극 모색한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내용으로 2017년 50+세대(만50세~67세)에게 사회공헌 일자리 2000개를 지원할 계획이며 3월말부터 본격적으로 일자리 참여자 모집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모집하는 일자리는 3월말부터 시작되어 20개 사업유형에 따라 수시로 모집될 예정이며, 서울지역 만50세 이상 67세 이하의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사회공헌 일자리는 50+세대가 그간의 사회적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은퇴 후에도 학교, 마을, 복지시설 등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소정의 활동비를 지원받는 사업으로, 매월 57시간을 기준으로 월 45만8000 원의 활동비가 지원된다.

올해는 특히 전년보다 예산 및 참여인원을 대폭 확대하고 시 정책 연계 및 관련단체 협의를 통해 발굴된 4개 영역 일자리 ①사회서비스형 ②세대통합형 ③당사자지원형 ④사회적경제 등을 제공해 사회곳곳의 다양한 분야에서 의미 있고 활기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는 시각장애인 생활 이동지원 54명, 쪽방상담소 도우미 12명, 발달장애 직업재활 지원단 80명, 공공복지서포터즈 84명 등을 뽑는다.

생활밀착형으로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우리동네 맥가이버 60명, IT 서포터즈 20명, 우리동네 이웃돌봄단(가칭) 180명 등을 모집한다.

세대통합형 일자리는 어르신 일자리 코디네이터 50명, 경로당 복지파트너 100명, 행복도시락 배송원 20명과 이야기 할머니 415명 등이다.

직장생활 경험과 풍부한 인맥을 토대로 청소년 등의 취업 진로를 상담하는 50+취업지원관 70명, 학교안전관리 서포터 50명 등도 모집한다.

당사자지원형 일자리는 50+세대의 은퇴 후의 인생 재설계를 지원하는 등 역할을 한다. 50+컨설턴트 60명, 50+모더레이터 65명, 50+기자단 30명 등이다.

제2 직업으로 전직을 희망하는 장년층에게 비영리단체를 연계해 인턴 기회를 주는 '서울형 앙코르펠로우십'도 20명 시범사업으로 추진한다.

사회적경제 분야에서도 전문직 장년층을 비영리단체, 사회적기업, 보육시설 등에 파견하는 사회공헌활동지원도 585명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성은 서울시 인생이모작지원과장은 "현재의 50+세대는 사회소명 의식이 높고 이전 세대에 비해 풍부한 사회경험과 높은 활동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사회공헌 일자리사업을 통해 50+세대가 자신의 역량과 경험을 활용하여 의미 있는 사회 참여 활동을 지속해 나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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