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브라더스, 중국 자본 힘입어 '몸집' 커졌지만…영업손실 5억 '적자전환'

입력 2017-03-14 18:33 수정 2017-03-14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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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엔터테인먼트 상장사 화이브라더스가 콘텐츠 사업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에 성공했지만, 영업이익이 적자전환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화이브라더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5억79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150.76%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90억 원으로 전년 대비 40.7%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5억7600만 원으로 91.51% 규모의 적자폭이 해소됐다.

화이브라더스의 2015년 영업이익은 11억 원으로 지난해 적자전환했다. 중국 자본 유입에 따라 콘텐츠 사업을 확대했고, 상장 및 합병으로 발생한 일시적 비용이 감소해 매출은 증가했지만 영업손실을 막지 못했다.

화이브라더스 측은 "콘텐츠 자제 제작 사업 확대로 제작 매출이 증가했다"며 "신규 설립 및 인수한 종속회사 사업에 따른 매출 다변화와 상장 및 합병 등의 원인으로 발생하였던 비경상 비용의 감소도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화이브라더스는 이번 실적의 승인을 위해 오는 29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 외에도 화이브라더스 코리아로 사명을 변경하는 안건도 논의된다.

금융투자업계는 화이브라더스가 올해 기존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기반으로 드라마ㆍ영화 제작, IP 확보, 화장품 유통, VFX사업 및 투자 펀드 조성 등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화이브라더스와는 영화 VFX사업과 테마파크 내 화장품 유통을 일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중국 최대 드라마 제작사가 모회사로 중국 사업 가시성이 높다는 것이 증권업계의 전망이다. 사드 리스크가 완화될 경우 직접적 수혜가 예상된다.

골든브릿지투자증권에 따르면 화이브라더스의 올해 예상 매출액을 550억 원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가운데 영업이익률은 5%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분석됐다. 사업부문별 예상 매출액은 드라마 제작ㆍ투자에서 180억 원, 매드맨포스트 120억∼130억 원, 연예 매니지먼트 130억 원, 화장품 80억 원, 기타 30억 원 등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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