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판매량 3개월 연속 감소 … “담배값 인상ㆍ흡연 경고그림 효과”

입력 2017-03-13 14: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근 담배 판매량이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정부는 담뱃값 인상과 흡연 경고그림 등 다각적인 금연 정책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1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2월 담배 판매량은 2억4000만 갑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3억1000만 갑에서 12월 2억9000만 갑, 올해 1월 2억8000만 갑에 이은 3개월 연속 감소세다. 전년 동월(2억8000만 갑) 대비로는 14.0% 줄었다.

2월 담배 반출량은 2억 3000만 갑으로 전년 동월(2억7000만 갑) 대비 13.7% 감소했다. 2월 담배 판매량과 반출량은 2015년 2월보다는 각각 32.5%, 44.1% 늘었다.

이 같은 대폭 증가는 2015년 담뱃값 인상으로 인한 기저효과란 게 정부 설명이다. 정부는 최근 담배 판매량 감소세가 담뱃값 인상과 금연치료 지원, 금연 캠페인 등 다각적인 정책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기획재정부)
(기획재정부)

정부는 금연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2015년부터 담배 가격을 2000원 인상(2500원 담배 기준)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담배 판매량은 2014년 43억6000만 갑에서 2015년 33억3000만 갑으로 감소했다가 지난해 36억 6000만 갑으로 다시 늘었다.

이에 지난해 12월 담뱃갑에 흡연 경고그림을 전면 도입한 이후 담배 판매량 감소세가 지속 중이다. 금연 클리닉 등록자 수는 지난해 12월 2만6000명에서 올해 1월 5만1000명으로 늘었다.

정부는 흡연 경고그림이 도입된 이후 반출량 감소세가 지속되고 금연 클리닉 등록자 수도 증가하고 있어, 3월 이후 담배 판매량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55,000
    • +1.54%
    • 이더리움
    • 3,248,000
    • +1.4%
    • 비트코인 캐시
    • 436,000
    • +0.83%
    • 리플
    • 714
    • +0.42%
    • 솔라나
    • 191,900
    • +3.12%
    • 에이다
    • 474
    • +1.07%
    • 이오스
    • 639
    • +0.95%
    • 트론
    • 210
    • -1.41%
    • 스텔라루멘
    • 124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550
    • +1.99%
    • 체인링크
    • 14,970
    • +2.75%
    • 샌드박스
    • 341
    • +1.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