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의료관광객’ 급성장 러시아 공략 나선다

입력 2017-03-1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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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14일부터 16일까지 러시아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하여 민·관 공동으로 2017년 모스크바 국제관광박람회(Moscow International Travel&Tourism Exhibition)에 참가한다.

올해로 24회째인 모스크바 국제관광박람회는 총 160여개국에서 1600여개 업체가 참가하는 러시아·CIS권(CIS : 소비에트 연방의 해체로 인해 독립국가가 된 구 소련 구성국들의 연합체) 최대 관광 박람회로, 약 3만 명 이상의 여행업계 관계자 등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는 2015년 서울을 방문한 의료관광객 수가 1만720명으로 중국, 미국, 일본에 이어 4번째로 큰 시장이며, 의료관광객 규모가 2009년 이후 10배 이상 성장한(2009년 1042명 → 2015년 1만720명) 서울 의료관광의 중점 유치 대상 국가이다.

특히 2015년 방한 러시아 의료관광객 총 진료수입이 790억 원으로 2번째이며, 1인당 진료비는 380만 원으로 3번째로 높다.

서울시는 의료관광 협력기관인 의료기관과 외국인환자 유치업체 8개소와 함께 한국관광공사 한국관에 공동부스 형태로 참가하여 ‘의료관광의 중심 도시, 서울’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서울의료관광 홍보관 참가기관은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 △(의)제일의료재단 제일병원 △자생한방병원 △JK성형외과 등 6개 의료기관과, 외국인환자 유치업체인 △메드유니온 △EMS이다.

서울의료관광 홍보관에서는 상담테이블 운영을 통해 참가 의료기관 및 외국인 환자 유치업체가 보유하고 있는 의료관광 상품에 대해 1:1 상담을 진행하며, 세계적 수준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웰니스(wellness) 관광지 등에 대한 정보도 함께 소개한다.

참가 기관들은 의료상담 뿐만 아니라 박람회를 통해 서울을 방문한 고객 대상으로 종합검진상품 할인 제공 등을 통해 현지 의료관광객을 적극 유치할 예정이다.

또 17일 한국관광공사 주최로 개최되는 한국의료관광 설명회에 참여해 국내 참가 의료기관과 러시아 현지 의료진 등과의 교류 및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B2B미팅을 통해 러시아 의료관광객 유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명주 서울시 관광사업과장은 “서울은 세계적 수준의 의료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의료관광 시장에서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이번 모스크바 국제관광박람회 참가가 러시아 의료관광객을 집중 유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민간 의료기관, 유치업체와 함께 협력하여 세계 속에 서울 의료관광의 인지도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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