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헌재, 탄핵 ‘인용’ 역사적 심판 내릴 것”

입력 2017-03-1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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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안정 위해 만장일치 인용 결정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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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10일 “헌법재판소가 주권자인 국민의 요구에 따라 탄핵 인용의 역사적 심판을 내릴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80%에 가까운 국민이 한 치의 흔들림 없이 견고하고 일관되게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동안 연인원 1588만 명, 19차례에 걸친 촛불 민심이 없었으면 국회의 압도적 탄핵 가결도, 특검의 세계적인 활약도 없었을 것”이라며 “이 모든 과정은 결국 우리 헌법 1조의 대민은 민주공화국이고 모든 권력은 국민에게 나온다는 주권재민 원칙을 우리 헌정사에 바로 세우는 과정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에게 위임된 권력으로 헌정질서를 어지럽히고, 국정을 농단하고 사익추구한 행위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묻는 게 헌법정신”이라며 “국회는 주권자 명령에 따라 압도적인 탄핵 가결을 이뤄냈다”고 했다.

이어 “헌재의 탄핵심판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다”면서 “박 대통령 측 대리인의 기행에 가까운 돌출 행동과 막말, 끝도 없이 펼쳐지는 지연작정과 친박 세력들의 위협과 선동, 정보기관의 불법사찰 속에서도 공정함과 신중함을 잃지 않았다고 평가한다”고 했다.

추 대표는 또 “헌재는 대통령 한 사람이 초래한 심각한 국론분열을 시급히 치유하고 조속한 국정안정을 위해서라도 만장일치로 인용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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