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당에서 대선 경험 가장 많아...출마 생각 있어”

입력 2017-03-08 17:33 수정 2017-04-1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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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경남지사가 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식당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초선의원과의 모임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경남지사가 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식당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초선의원과의 모임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연합뉴스)

여권의 유력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홍준표 경상남도지사가 8일 “당내에서 대선을 치러본 경험이 내가 가장 많다” 며 이번 대선에 대한 출마 의지를 내비쳤다.

홍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자유한국당 초선 의원들의 초청으로 열린 간담회에서 “1997년 대선, 2002년 대선, 2007년 대선을 치러봤다” 며 “대선을 치러본 경험은 당내에서는 제일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 번의 대선 중심에서 선거를 치러봤기 때문에 다음 대선(올해 대선)에 대한 생각도 조금 있다”고 강조했다.

홍 지사는 “곧 탄핵 여부가 결정되는데 이에 따라 정치 일정이 숨 가쁘게 전개될 것” 이라며 “당 의원들이 좀 의기소침하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위기라는 한자를 쓰는 중국에서는 그걸 위기로 받아 들이지 않고 기회로 활용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이 위기라는 데는 우리가 똑같은 생각인데, 이걸 기회로 만들 수 있는 준비를 해야 하지 않나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헌법재판소의 탄핵결정 이후 대선 출마를 본격화 하면 자신에게 지지를 보내달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효상, 정유섭, 이만희, 조훈현, 김성태, 이종명, 송석준, 이철규, 윤상직, 전희경, 윤한홍, 박찬우. 민경욱, 김석기 의원 등 당내 43명 초선의원 중 절반이 넘는 32명이 참여했다.

간담회를 주최한 강 의원은 “과거 공화당도 레이건이 나타나 당을 살렸고, 민주당도 오바마가 나타나 당을 지켰다”며 “우리 당도 새 인물이 많이 등장해 당 재건 노력을 했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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