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안가는 일반고 학생 직업교육 강화

입력 2017-03-0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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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계고에 다니면서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바로 취업하고 싶어 하는 재학생을 위한 '일반고 특화과정'이 지난해 6000명에서 올해 1만4000명으로 두 배 이상 확대된다.

정부는 8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일반계고 비진한가 취업지원서비스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그동안 청년 고용대책은 대학 재학·졸업생, 특성화고·마이스터고 등 직업계고 위주였다. 그러나 직업계고에 진학하지 못해 일반계고로 유입된 학생은 2016년 52만8000명으로 2013년(41만6000명)보다 26.9% 증가했다.

일반계고를 졸업하고 대학에 진학하지 않은 청년은 취업하기도 어렵고 일자리 질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계고 비진학자의 고용률은 지난해 74.4%로 직업계고 비진학자 77.2%보다 낮았다. 임금수준도 순수 대졸을 100으로 봤을 때 일반계고는 72.4로 순수 고졸 평균 78.5보다 낮았다.

이에 고용노동부와 교육부는 일반계고 학생에 대한 위탁직업교육을 확대할 방침이다.

학생이 선호하고 산업 수요 등이 반영될 수 있도록 서비스업종과 4차 산업혁명 대비 지능정보기술 등 교육 분야를 대폭 확대한다. 항공기정비, 자동차 정비, 게임콘텐츠제작, 식음료서비스, 바리스타, 이미용서비스 등이다.

또 일반계고 재학생 대상 위탁 직업교육인 '일반고 특성과정'을 기존 1년 과정 외에 6개월 과정을 하반기에 추가 개설한다. 인원도 1년 과정 6000명에서 8000명으로 늘리고 6개월 과정은 6000명을 모집한다.

우수 훈련시설과 인력을 보유한 전문대 위탁 직업교육은 400여명에서 올해 1000여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취업성공패키지 등 고용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체계적인 직업·진로 교육을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3학년부터 교육을 제공했지만 올해는 2학년 2학기부터 1단계 상담, 2단계 직업 교육 훈련, 3단계 취업알선 서비스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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