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탈당 임박? “정쟁‧ 분열이 나라 망치게 둬선 안돼”

입력 2017-03-06 10: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 대표가 6일 탈당설이 도는 가운데 “정쟁과 분열이 나라를 망치도록 두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해, 여운을 낳고 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안팎의 위기가 눈앞에 닥쳤을 때 정치가 대의명분만을 따져 국민을 분열시켜서는 안 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의 국제 정세와 국내 정치상황을 보면서 과거 우리 역사의 교훈을 되돌아본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나라는 스스로 기운 뒤에야 외적이 와 무너뜨린다’. 병자호란 때 삼전도의 굴욕을 당한 후, 국론분열을 미리 막지 못한 것을 한탄하며 인조가 한 말”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옳고 그름을 다 따지기도 전에 국난이 코 앞에 다가와 있을 것”이라며 “그 대가는 국민의 피눈물로 치르게 된다”고 강조했다.

김 전 대표가 두달여 만에 올린 페이스북 글에서 정쟁과 국론분열을 비판하고 나섬에 따라, 그가 탈당 후 독자적인 대선 행보에 나설 결심을 마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그는 최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 이후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LG, 준PO 2차전서 7-2 완승…MVP는 임찬규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436,000
    • +0.59%
    • 이더리움
    • 3,285,000
    • +0.77%
    • 비트코인 캐시
    • 435,000
    • +0%
    • 리플
    • 720
    • +0.56%
    • 솔라나
    • 195,900
    • +1.61%
    • 에이다
    • 475
    • +0.21%
    • 이오스
    • 642
    • +0.16%
    • 트론
    • 208
    • +0%
    • 스텔라루멘
    • 125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50
    • +0.4%
    • 체인링크
    • 15,150
    • -1.11%
    • 샌드박스
    • 346
    • +1.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