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장들 “금융시장 안정적...구조조정, 일관성 있게 추진해야”

입력 2017-03-03 14: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은행, 3월 금융협의회

“구조조정 등에 있어 정책의 일관성을 계속 유지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시중은행장들은 3일 한국은행이 개최한 ‘금융협의회’에 참석해 우리 경제에 대한 해외 투자자의 신뢰도가 여전히 높다며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함께했다.

은행장들은 “최근 미국 신정부의 정책방향 및 연준의 금리인상 등 대내외 여건의 높은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이 유입되면서 국내 금융시장이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 미 연준의 금리 인상 시사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는 계속되고 있다. 앞서 지난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567억 원을 사들이며 1년 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은행장들은 향후 글로벌 금리 상승 등 영향으로 가계대출 금리가 크게 오를 경우 다중채무자, 한계가구 등 상환불능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이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목소리를 모았다.

이와 함께 참석자들은 “빠르게 진전되고 있는 금융부문에서의 디지털 혁신이 기존 금융기관에게 커다란 도전이 될 수 있겠으나, 새로운 사업기회가 될 수도 있는 만큼 관련 리스크를 적절히 관리하면서 개방적으로 수용할 필요가 있다”고 공감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주열 한은 총재를 비롯해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윤종규 국민은행장, 이광구 우리은행장, 조용병 신한 은행장, 이경섭 농협 은행장, 김도진 기업은행장, 박진회 한국씨티 은행장, 박종복 SC제일 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이별 통보하자…" 현직 프로야구 선수, 여자친구 폭행해 경찰 입건
  • 블랙핑크 제니, 실내흡연?…자체 제작 브이로그에 딱 걸렸다
  • 설욕전 대성공…'최강야구' 강릉영동대 직관전, 니퍼트 150km 대기록 달성
  • 경북 청도 호우경보 '폭우 또'…포항·경산·경주·영천·고령도 유지
  • [종합] 뉴욕증시, S&P·나스닥 최고치 경신에도...파월 발언 앞두고 혼조
  • '발등에 불' 네카오 경영전략…이해진·김범수의 엇갈린 행보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525,000
    • +0.45%
    • 이더리움
    • 4,297,000
    • +2.73%
    • 비트코인 캐시
    • 474,500
    • +5.8%
    • 리플
    • 611
    • +1.66%
    • 솔라나
    • 198,900
    • +4.91%
    • 에이다
    • 525
    • +5.85%
    • 이오스
    • 729
    • +3.85%
    • 트론
    • 180
    • +1.69%
    • 스텔라루멘
    • 122
    • +0.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700
    • +3.48%
    • 체인링크
    • 18,650
    • +5.43%
    • 샌드박스
    • 415
    • +2.22%
* 24시간 변동률 기준